해외여행(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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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기 - 칠레 11일차] 산티아고 6일차 - 산티아고 중앙시장, 산티아고 국제공항, 라탐항공 결항, 해외 ATM기 돈 안나올 때 대처방법, 산티아고 크라운 플라자 호텔, 해외에서 비행기 결항 ..
산티아고에서 6일째 아침~! 이제는 뭐 거의 반 산티아고 시민이나 다름없다. 아침을 먹고 가볍게 동네가듯이 근처 산책을 한바퀴 다녀왔다. 가볍게 커피 마실겸 동네 마실을 다녀 온 후 체크 아웃하기 전 짐을 싸고 있는데, 내가 머무른 도미토리에 나와 동갑인 한국 여자분이 체크인을 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산티아고가 안전하냐고 묻는데, 나는 있던 6일동안 매우 안전하다고 느껴서, 바로 앞 아르마스 광장에 경찰도 많고 매우 안전하다고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 해 주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한인마트도 가보고 시장구경 후 시장에서 점심을 먹을겸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마지막 관광을 나섰다. 아쉽게도 문을 닫아 있었다. 구글맵에서는 영업중이라고 써 있는데, 금방 문을 열것 같지 않아서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렸다. ..
2020.04.03 -
[남미여행기 - 칠레 10일차] 산티아고 5일차 - 네루다의 집, 산 크리스토발 언덕 푸니쿨라, 산티아고 일몰, 산티아고 야경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의 5일째 일정이다. 5일동안 머무르다보니 제2의 고향처럼 매우 익숙하다. 숙소도 집처럼 편하고 숙소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이나 같은 방에 머무르는 여행자들도 모두 다 편하고 익숙하게 느껴져 가는 이때 다시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내일 '모아이 상' 으로 유명한 이스터섬으로 떠나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전히 산티아고를 관광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날인 셈이다. 그래도 지난 4일간 부지런히 다닌 덕에 산 크리스토발 언덕에 올라가 일몰과 야경만 보면 산티아고에서 계획했던 일정은 모두 해내게 되는거라, 오늘은 여유롭게 오후부터 관광에 나서기로 한다. 점심은 간단히 버거킹에서 여유있게 먹었다. 후퍼세트의 가격은 한국과 별로 차이나지 않았다. 산티아고의 물가수준은 소..
2020.04.02 -
[남미여행기 - 칠레 9일차] 산티아고 4일차[2편] - 산티아고 근교 도시 비냐 델 마르 여행기
발파라이소 관광을 마친 뒤, 무사히 우버를 타고 비냐 델 마르에 도착했다. 차로 약 10~1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비냐 델 마르의 관광은 꽃시계부터 시작된다. 발파라이소에서 버스를 타고 오게되면, 가장 먼저 보이게 되는 랜드마크로 이 꽃시계가 보일 때 버스에서 내리면 된다. 꽃시계는 1962년에서 만들어졌으며 내부 부품은 모두 스위스에셔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비냐델 마르의 대표 관광지이기 때문에 늘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꽃시계 뒤로 우뚝 솟은 곳이 카스티요 언덕으로, 칠레의 상류층들이 앞다투어 별장을 짓고 있는 고급 주택가이다. 꽃시계를 등지고 오른쪽 해변으로 난 산책로를 걸으면 카레타 아바르카 해변 Playa Caleta Abarca 을 따라 수영을 즐기는 피서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20.04.01 -
[남미여행기 - 칠레 9일차] 산티아고 4일차[1편] - 산티아고 근교 도시 발파라이소 여행기
산티아고 근교에는 다녀올만한 여행지가 두곳이나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발파라이소 VALPARAISO' 와 내일 소개할 '비냐 델 마르 VINA DEL MAR' 이다.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칠레 최대의 항구 도시 발파라이소는 항구 마을 특유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산티아고로 들어가는 현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남미에서 가장 바쁜 항구 중 하나이기도 했다. 발파라이소는 스페인어로 '천국과 같은 계곡'이라는 뜻인데, 항구 주변만 평지이고 시의 대부분은 급경사와 돌계단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언덕이다. 오르막을 따라 빼곡하게 들어선 집들은 다양한 색깔의 페인트로 칠해져있다. 오래된 함석지붕과 형형색색의 판자벽들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했다. 2003년에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
2020.03.31 -
[남미여행기 - 칠레 8일차] 산티아고 3일차[2편] - 산티아고 한국슈퍼(대박마켓, 아씨마켓), 산티아고 밤문화거리, 플라자 데 아르마스 호스텔 피스코샤워 파티
비냐산타리타 와이너리 셀프투어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 산티아고의 지하철은 5개 이상의 노선으로 굉장히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있었다. 빨강색 1호선 La Moneda역에 내려서 다시 오후 관광을 시작했다. 지나가다가 칠레의 31대 대통령 호르헤 알레산드리 로드리게스 대통령 동상이 있어서 찍어보았다. 1958년부터 1964년까지 6년동안 대통령직을 맡고, 1970년 대통령 선거에 재출마했으나, 미국 중앙 정보국(CIA)가 선정한 마르크시즘 지도자 살바도르 아옌데 고센스에게 크게 패했다고 한다. 사막을 지나 오랜만에 큰 도시에 왔으니 증권가의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한잔 마셔본다. 도시에서 나고 자라고 생활했기 때문에 늘 자연환경을 좋아하며 그리워하지만, 살아오던 생활 습관과 패턴때문에..
2020.03.30 -
[남미여행기 - 칠레 8일차] 산티아고 3일차[1편] - 비냐산타리타 와이너리 투어, 칠레 와이너리로 떠나는 여행
칠레도 와인이 유명한 나라 중 하나이다. 그 이유중 하나는 가격 대비 품질이 좋기 때문인데, 프랑스 와인 3분의 1 가격으로 질 좋은 와인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매력만점이다. 산티아고에 5일정도 넉넉하게 머무르기 때문에 하루는 시간을 내서 근교 와이너리 투어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제일 많이 가는 유명한 콘차이토로 와이너리는 너무 상업적인 느낌이 들어서 혼자 대중교통으로 다녀오는 산타리타 와이너리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다. 산타리타 와이너리 가는방법은 메트로 Las Mercedes 역으로 가서 서쪽 출구로 나와 버스 정류장 앞에서 ALTO JAHUEL로 가는 MB81번 버스를탄다. (30분소요) 버스에 오르면 기사님께 산타리따로 간다고 하면 내릴 때 알려준다. 산티아고 중..
202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