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세기, 이탈리아 전세기, 페루 전세기,기타 전세기 (한국교민 귀국)

2020. 3. 21. 02:57관광업이야기(항공+여행)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앞선 중국 우한전세기와 일본크루즈선 승객 대통령전용기 수송에 이어,

 

우리 교민들을 수송하기 위한 전세기가 운항 및 계획되고 있다.

 

 

1. 이란 전세기

 

시작은 아시아나항공의 전세기였다.

 

3월18일(수) 00시 04분 OZ5973편으로 두바이 알막툼공항 (DWC)으로 출발한 전세편은 

 

3월19일(목) 16시 26분 OZ5983편으로 인천공항(ICN)에 우리국민 74명과 이란 국적 가족 6명

 

총 80명을 태우고 무사 도착했다.

 

아시아나 항공 DWC전세기 OZ5973 - 출처 : 인천공항 홈페이지

 

 

비행기 탑승 전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된 교민 2명은 기내에서 격리된 상태로 이동하였으며,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엔 국립인천공항검역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탑승자 전원은 입국절차를 마친 뒤 바로 공항 앞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이용해 경기도 성남의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1∼2일 정도 머물며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받고 음성이면 보름간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

 

 

미국의 이란 제재 탓에 우리 비행기가 이란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테헤란→두바이→인천 루트로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중국 우한 교민 철수 때처럼 이번에도 임시 항공편은 개인 부담이다.

 

1인당 자기 부담은 편도로 성인 100만원, 소아는 75만원, 동반 유아는 10만원이다.

 

 

 

이란 교민, 전세기 타고 무사히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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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

 

2. 이탈리아 전세기

 

우한, 도쿄, 두바이(이란교민)에 이어 4번째로 이탈리아에 전세기가 뜰 예정이다.

 

정부가 이탈리아에 있는 우리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전세기 2대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는 한인회가 항공사와 접촉했지만 비용문제로 접점을 찾지 못해 정부가 주선하는 임시항공편 형태로 추진한다.

 

로마 근처 150명, 밀라노 근처 421명 정도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위 당국자는 "전세기 두 대를 투입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아직 계약 단계까지 간 것은 아니고, 관련 세부 사항은 계속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4번째 정부 전세기...이탈리아 교민 570여 명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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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루 전세기 

 

한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얼마 전 국경을 폐쇄한 페루에 고립돼 있는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도

 

"현지의 우리 여행객 177명 중 162명이 귀국을 희망고 있고,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봉사단원 등을

 

합하면 약 250명 정도로 예상된다"며 "

 

쿠스코에서 리마로 이동한 뒤, 현지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하게 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조세영 1차관은 이날 오전 하이메 안토니오 포마레다 몬테네그로 외교차관과 전화통화를 하며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페루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조 차관은 페루 정부가 특별 대통령령을 통해 외국인 여행객들이 출국할 수 있는 예외 조치를 마련한 것을

 

평가(appreciate)했고, 포마레다 차관은 협조를 약속하면서 현지 한국 대사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국인 귀국 지원 계획 - 출처 SBS뉴스

 

4. 그외 전세기 (에콰도르, 온두라스, 모로코 등)

 

국경을 폐쇄한 온두라스와, 외국인 입국을 금지시킨 에콰도르에도 귀국을 원하는 우리 국민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온두라스에선 코이카 봉사단원 15명과 관광객 2명이 출국을 원하고 있어서 협상을 하고 있는데,

 

수도에 모여 전세 버스 등을 통해 인근 니카라과로 이동할 예정이다"며

 

"에콰도르에서도 76명이 출국을 원하는데 현지 임시항공편을 마련해서 멕시코시티까지 이동했다가

 

다시 귀국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국경이 폐쇄되어 외국에서 불안해하고 있을 우리 교민들이 무사히 귀국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등 코로나 확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곳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도

 

모두 함께 이 힘든시기를 잘 견뎌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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