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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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기 - 브라질 2일차] 상파울루 여행기 2일차(1편) - 상 파울루 센트로, 동양인 거리, 대성당, 세 과장, 알치노 아란치스 빌딩 Santander 전망대
브라질 경제 수도 상파울루에서의 첫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어제 헤어졌던 동행과 다시 오후에 재회하는 날이다. 오전에는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져서, 남미 제1도시 상파울루의 매력을 느끼고자 이른시간에 움직였다. 상파울루를 효율적으로 돌아보기 위해서는 메트로를 활용하는게 편리하기에 메트로 1회권을 구매해서 상파울루 센트로로 이동했다. 메트로 Liberadade역에 나와서 마주하는 광장의 남쪽으로 향하면 동양인 거리의 메인인 Galvao Bueno 거리가 뻗어 있다. 거리에는 초롱불 모양의 가로등이 나란히 서 있고, 여기저기 한자로 된 간판이 보인다. 이곳은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이주민들이 살고 있는 일본인들의 상가가 주를 이루며, 중국인과 한국인이 운영하는 상점들도 많이 늘어났다. 한국의 맛이 그리울 때 ..
2020.05.09 -
[남미여행기 - 브라질 1일차] 상파울루 여행기 1일차 - 포즈두 이구아수에서 상파울루이동, 상파울루 공항에서 시내이동, 브라질 유심 구매 및 개통
브라질 이과수 폭포의 포스 두 이구아수를 오전에 관광하고 이구아수 공항 IGU 로 왔다. 이때 동행하던 친구는 브라질의 다른 도시로 가고 나는 바로 상파울루로 향했다. 이 친구와는 나중에 상파울루에서 다시 재회하기로 하고 이곳에서 밥을 같이 먹고 잠시 이별했다. 이구아수 공항은 매우 작았지만, 상파울루까지의 거리는 꽤나 멀었고 바로 가는 비행편이 없어서 브라질의 쿠리치바에 있는 아폰수 페나 국제공항를 경유했다. 내가 탑승한 Azul 항공은 저가항공사는 아니었지만 국내선에서는 2-2 배열의 매우 작은 기재를 운영하고 있었다. 우선 AD2805 편으로 IGU - CWB 까지 14:00-15:05 약 1시간 이동후, 쿠리아치 아폰소 페나 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 15분을 대기했다. 남미에서 가장 큰 영토를 자랑..
2020.05.08 -
[남미여행기 - 브라질 1일차] 포스 두 이구아수 - 세계3대 폭포 이과수폭포 브라질 이과수 폭포
오늘은 정들었던 보름간의 아르헨티나를 떠나 브라질로 향하는 첫날이다. 3개월 10개국 남미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브라질로 향한다고 하니 한편으론 시원섭섭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사고없이 건강하게 여행을 마치자는 마음과 곧 시작하는 월드컵을 축구의나라 브라질에서 즐길 생각하니 한편으론 흥분도 되었다. 브라질 입국은 푸에르토 이구아수에서 브라질의 포즈 두 이구아수행 버스를 타고 시도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출국심사를 하자마자 브라질 입국심사사무실이 나오고 입국심사를 진행했다. 포스 두 이구아수 Foz do Iguacu 는 브라질을 방문하는 수많은 여행자들이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자 탄성과 놀라움을 자아내게 만드는 곳이다. 포스 두 이구아수는 브라질 쪽에서 이과수 폭포를 가기 위해 거치는 관문 도시다. 밀림에 둘러..
2020.05.07 -
남미여행기 :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 당일 여행기 - 파라과이 쇼핑 후기
오늘은 남미의 암시장이라고 불리는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로 당일 쇼핑을 다녀왔다.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구아수에서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로로 가려면 브라질을 가로질러 가야한다. 원래 대로라면 아르헨티나 출국심사->브라질 입국심사->브라질출국심사->파라과이 입국심사 이렇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실제로는 아르헨티나 출국심사가 끝이다. 3국을 한 버스로 쭉 이동하다보니 번거로운 절차는 다 줄인 것 같다. 심지어 파라과이 도착 후 입국심사조차 하지 않는다는게 제일 신기했다. 파라과이에 머무는 시간동안은 아르헨티나에서 출국 후 어디에도 입국 하지 않았으니 붕 떠 있는 시간이었던 셈이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는 40년만에 급성장한 파라과이 제2의 도시로 '동쪽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도시 근처..
2020.05.06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12일차] 푸에르토 이구아수 시내관광 - 세나라 국경이 만나는 Triple border, Three Flags Monument, 카지노
세계 3대폭포인 이과수 폭포를 보고 돌아와서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작은 마을인 푸에르토 이구아수 시내 관광을 하러 나섰다. 작긴하지만 걷기에는 약간 애매할 정도로 커서 처음에는 걸어서 다니다가 나중에 마을로 돌아올 때는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사실 푸에르토 이구아수는 이과수 폭포를 보기 위한 관문도시로 시내는 크게 볼 것은 없다. '이구아수'라는 말은 원주민이던 과라니족의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Igu'는 물을, 'Azu'는 감탄 소리를 나타낸다고 한다. 폐차가 길거리에 버려진 길을 걸으며 음산한 기운까지 느끼곤 했는데, 바로 옆의 성당의 내부는 마을의 규모에 비해 생각보다 웅장했다. 그리고 푸에르토 이구아수 성당 Catedral Virgen del Carmen 내부의 제단과 예수상은 여느 도시..
2020.05.05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12일차] 푸에르토 이구아수 - 세계3대 폭포 이과수 국립공원 여행기 2편 - 이과수 폭포 낮은 산책로, 높은 산책로, 이과수 폭포 보트투어, 고아티
오전 일찍 이과수폭포의 하이라이트 악마의 목구멍을 구경한 뒤, 다시 열차를 타고 낮은 산책로와 높은 산책로를 갈 수 있는 폭포역 Estacion Cataratas 에서 하차했다. 이곳에서 내려 높은 산책로를 관란한 뒤, 점심을 먹고 낮은 산책로를 관람하기로 했다. 나무들과 강을 가로지르는 철제 다리를 건너면 낮은 산책로의 폭포들이 발 아래로 펼쳐진다. 폭포의 웅장함을 느끼기에 제격인 곳이 바로 이 이과수 국림공원의 높은 산책로이다. 이처럼 높은 산책로에서는 악마의 목구멍 주변으로 형성된 크고 작은 폭포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게 된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낮은 산책로에서 폭포의 물보라를 맞고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철제 다리 바로 아래에 세차게 흐르는 폭포를 보고 있노라면 시원하면서도 아찔하다. 굉음을 내..
202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