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than a Stadium!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 후기

2021. 3. 3. 08:53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제가 유럽을 여행했던 당시 지금은 전설이 된 해버지 박지성이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에서

 

전세계의 명문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막 이적하며 그야말로 새벽에 늘 축구를 챙겨보던

 

시절이었기에 유럽을 간다고 했을 때 축구장을 꼭 가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신축구장으로 막 1년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던 독일의 최고 명문구단이자 

 

원탑인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를 다녀온 여행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알리안츠 아레나를 가기위해 기다리는 지하철
멀리보이는 알리안츠 아레나
근처에 풍력발전기도 있네요
알리안츠 아레나로 걸어가는길
TV에서만 보던 그 경기장
알리안츠 아레나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은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뮌헨 시에 준공된 경기장으로,

 

2005년부터 분데스리가의 챔피언인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 구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알리안츠 아레나의 수용인원은 개장 당시에는 66,000명이었으나

 

현재는 내부 개수/확장을 거듭해 75,000석 규모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66,000명 규모였네요)

 

 

원래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은 1972년 뮌헨 올림픽의 주경기장이자 어제 포스팅에도 등장햇던 

 

뮌헨 올림픽 스타디움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독특한 지붕 구조물로 유명한 이 경기장은 한쪽 면이

 

완전히 개방된 형태라 겨울에 경기를 관람하기에는 매우 추웠고, 관중석 절반 정도는 아예 지붕으로

 

덮여있지 않아 비, 눈 등의 악천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비라도 내리는 등 기상 상황이 안좋으면

 

관중석 절반이 텅 비어서 타격이 엄청났기에 이 경기장이 생기게 된 이유가 되었습니다. 

 

물론 결정적인 이유는 2006년 독일 월드컵 개최 확정이었습니다.

 

기념품샵
독일차 아우디 TT 2.0 프로모션
공동으로 홈구장을 사용하던 1860 뮌헨
1860 뮌헨 기념품가게
경기장 복도
유압방식의 표면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 입성
꿈의 구장 알리안츠 아레나
3층 형태의 경기장
투어인원들과 함께
경기장 1층 부분
2층 맨앞 자리
투어 가이드의 설명
잔디 가까운곳으로

 

 

알리안츠 아레나 홈구장 투어는 정해진 시간대에 인원이 모이면 가이드 인솔하에

 

다같이 움직이게 되는데요~! 이때가 축구경기장 투어가 처음이라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 이후로 밀란의 홈구장인 산시로,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대표 경기장까지 참 많은 명문 클럽들의 경기장을 다녀왔네요

 

 

투어 시작부에는 이 경기장이 어떻게 건설되었는지에 대한 공사 영상을 보여주고 

 

어떤 원리로 경기장 외관의 색을 변화 시키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경기장에 들어서고 그 규모와 위용에 놀라게 되고 여기에서 미하엘 발락, 올리버 칸,

 

슈타인스타이거와 같은 선수들이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감동이 벅찼습니다.

 

경기장 잔디
선수대기석
기자회견장
기자회견장 설명
선수들 락커룸
스타플레이어가 많은 바이에른 뮌헨
전술 작전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길

 

 

경기장으로 들어가는길을 중심으로 한쪽은 바이에른 뮌헨의 라커룸이고

 

다른 한쪽은 1860뮌헨의 라커룸으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지금 알아보니 TSV 1860 뮌헨은 이 곳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었지만, 2017년 7월 12일 1860 뮌헨이 임대계약을 해지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단독 홈 구장이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분데스리가에서 1860뮌헨이라는 이름을 본지도 오래된 것 같은데 강등되었나봅니다.

 

 

경기장에서 설명을 듣고 선수들이 경기전이나 후에 기자회견을 하는 기자회견장도 구경하고 

 

실제로 사용하는 락커룸에도 들어가서 전술 작전한 흔적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기념품샵으로 나오면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는 끝이 납니다.

 

무엇이든 처음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듯이 첫 축구장 투어였던 이 투어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1860뮌헨의 락커룸
1860뮌헨의 선수들
TSV 1860 뮌헨

 

 

당시 기념품 샵에서 무엇이라도 사오고 싶었는데 제대한지 두달 밖에 되지 않은 복학을 기다리던 시기라

 

유니폼은 사지 못하고 소박하게 비니와 3단 우산을 구매하였는데, 이 두가지 소품 모두 

 

여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내일과 모래는 뮌헨의 근교여행지로 유명하고 동화같은 중세마을로도 유명한

 

로텐부르크 여행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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