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센스칸스 여행기 1편

2021. 2. 23. 08:52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어제에 이어 암스테르담 여행기 2일차의 첫번째이야기 입니다.

 

네덜란드하면 파트라슈와 네로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바로 플란더스의 개의 배경에 풍차가 많이 나와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실제 배경은 플란데런이라고 하는 벨기에 행정구역이라고 하는데요~!

 

네덜란드의 상징과도 같은 풍차마을이 암스테르담 근교에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숙소 앞 운하에 떠다니는 오리들
아름다운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 대학교
골목골목 아름다운 운하
여행의 필수 코스 빨래방
물과 조화로운 도시
잔센스칸스행 기차

 

 

암스테르담은 도심 곳곳에 다 물길이 나 있어 차가 진입할 수 없는 길도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자전거가 굉장히 발전해 있고 자전거 신호등도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3일차는 자전거를 렌트해보기로 하고 우선 숙소 앞에 떠다니는 오리를 보며 

 

자연친화적인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의 풍경을 감탄하며 여행하였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대부분의 유스호스텔에는 코인 빨래기계가 있었는데, 3~4일에 한번은 

 

세탁기를 돌리며 빨래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빨래 세제와 세탁망을 미리 준비해 가서 

 

빨래와 건조만 기계를 통해서 했었는데, 나름 시설이 잘 되어 있어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풍차마을인 잔센스칸스까지는 암스테르담 센트럴역에서 기차로 약 2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유레일 패스를 소지해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아니면 무료였을수도) 다녀왔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암스테르담 역 뒤의 항구
2층 기차
열차 내부
지나가는길에 보이는 들판
텅빈 열차
네덜란드의 풍차
멀리보이는 풍차
들리는 다리
다리가 접히고 있다.

 

 

유럽의 대부분의 대도시는 기차를 타고 조금만 벗어나면 위의 평원 사진처럼 넓고 푸른 들판을

 

마주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처럼 도시의 느낌은 외곽지역에서 찾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도 매우 편한 복장을 입고 다니며 남들 시선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역에서 내려서 평화로운 마을로 가는 방향을 잡아 풍차가 보이는 곳으로 유유자적 걸어갑니다.

 

 

풍차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네덜란드의 상징 풍차를 보는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가다가 교량이 분리되며 도로가 위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량이 들려진 그 공간으로 배가 지나다니는 것을 보니 무척이나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광경에 한층 더 외국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옅은 무지개를 품은 잔센스칸스
호수와 풍차들
호반의 도시 잔센스칸스
매우 평화로운 마을
평화로운 잔센스칸스
집도 다리를 건너서 가야한다

 

 

잔센스칸스는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 잔담 인근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네덜란드어로 "잔 강(Zaan)의 보루"를 뜻하는데 이는 네덜란드 독립 전쟁에서 네덜란드 군대가 

 

스페인 군대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잔 강에 요새를 건설한 데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17세기에서 18세기 사이에 지어진 풍차, 목조 가옥 등 목조 건축물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 외에 오랜 역사를

 

가진 나막신 공장, 치즈 공장이 있는데, 1994년에는 잔스 박물관이 이 곳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이 날 약간 흐린 하늘 사이로 무지개가 떠서 아름다운 풍차와 함께 선명한 무지개를 보게 되어서

 

왠지 횡재한 것 같아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형형색색의 풍차들과 평화로운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집들을 여유롭게 걸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마치 파트라슈와 네로를 만날 것만 같은 동화속의 마을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풍차마을 무지개
풍차와 무지개
아름다운 집들과 무지개
평화로운 들판과 무지개

 

 

이 곳 잔센스칸스 마을의 대표상품은 바로 치즈인데요

 

다음 잔센스칸스 여행기 2편에서는 치즈 상점과 그 이후 여행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이 마을은 다시 가서 한 1년쯤 살아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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