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 주식 탈출 경험당 (Feat. 인터파크 투자 수익 후기)

2021. 2. 1. 08:54투자이야기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최근 장기간 투자하던 한 기업을 매도하여 수익실현 했던 후기를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제가 장기간 투자했던 기업은 바로 인터파크인데요!

 

인터파크

 

 

인터파크는 대한민국 1세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현재는 쿠팡이나 지마켓 등 보다 매출이나

 

인지도 면에서 약해졌지만, 쇼핑뿐만 아니라 도서, 공연, 여행, 티켓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제가 투자했던 기업은 이 인터파크의 지주회사인 인터파크홀딩스였습니다.

 

 

그러나 작년 지주회사인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가 합병하며 사명을 인터파크로 바꾸어

 

현재의 인터파크 주식이 되었습니다.

 

그때 자사주 소각효과로 큰 호재가 있었지만 막상 주가는 반응하지 않았는데

 

최근 2주간 급등 시세를 주어 전액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때 평가손
지난주 화요일 상한가 직행 후 평가이익

 

 

인터파크는 약 4년정도 장기 투자한 종목인데 일부기간 제외하고 거의 투자기간 내내 평가손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조금씩 매입을 하며 배당을 받으면서 오르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존버라고 하죠!

 

특히 코로나19로 국내증시가 폭락하던 2020년 3월에는 -75%라는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1월에도 -45% 정도의 수익율을 기록했었는데 불과 2주만에 +40%의 수익까지 돌아설 정도로

 

갑자기 엄청난 시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카카오인수설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인맥테마형성, 그리고 최근 여행홈쇼핑에서 인터파크의

 

베트남 상품이 대박 예약율을 기록하며 여러가지 이유로 큰 시세를 주었습니다. 

 

인터파크 주봉

 

 

지난주 화요일 장중에 캡쳐해둔 주봉 흐름입니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단기간의 급등에 대한 부담과 전반적인 시장하락으로 인해

 

많이 하락하여 다시 3700원대까지 내려왔지만 역사적인 거래량을 동반하며 

 

기관의 수급으로 인해 큰 상승세를 보여준 인터파크였습니다. 

 

 

물론 위의 캡쳐본 처럼 최고점에 매도하지 못해서 최종 확정 이익은 많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금요일 장이 끝나고 공시가 나왔는데 4500원이 넘어가는 시세에서 회사의 등기임원 두분도

 

지분을 일부매도한것을 보니 이번에 다 매도하고 정리하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주식을 투자하다 보면 대부분의 긴 기간이 횡보거나 하락이고 상승은 정말 짧은 구간입니다.

 

인터파크

 

 

주식도 오랜기간 투자하다보니 정이 조금 들었는데 이렇게 지난주에 오랜기간 투자하던

 

인터파크를 보내주었습니다. 

 

작년과 올해 주식시장에 들어온 동학개미들이 주변에도 참 많습니다. 

 

주식투자를 8년째 해오고 있지만 참 심리적인 요소가 많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크게 평가손이 나도 결국 수익을 내고 탈출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기고 싶어

 

금액과 수익률을 기록합니다. 

 

단 전제조건은 재무구조나 실적이 우량한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시장이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크고 불안한데 

 

리스크 관리하여 지키는 투자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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