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여행지 소개 3편 - OAKVALE FARM 야생동물원

2020. 7. 29. 08:53해외여행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내가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 있는 OAKVALE 이라는 동물원이다.

 

정식명칭은 OAKVALE Farm and Fauna World 로 호주의 대표적인 동물인 코알라와 캥거루

 

그리고 그 외에도 악어나 낙타등도 만날 수 있다. 

 

OAKVALE 동물원
자고있는 코알라
바로 앞에서 코알라를 볼 수 있다.
나무에 매달려 자고있는 코알라

 

 

코알라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언어인 다루크어로 "물을 먹지 않는다"라는 의미를 가진

 

굴라(gula)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어지간해서는 물을 안 마시지만 유칼리 나무의 잎사귀만 먹는 단식성이 있다.

 

유칼리나무 숲에서 살며 나무에 매달려 나뭇잎만 뜯어먹다가 다 먹으면 다른 나무로 옮긴다.

 

하루에 대략 20시간 정도는 잠을 자는데 보내고, 나머지 4시간은 먹는다.

 

이렇게 수면시간이 긴 이유는 유칼립투스에 알콜 성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 기억에는 우리나라의 동물원에서 코알라를 본적은 없는거 같은데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에 가면

 

타이페이시립동물원에서 코알라를 만날 수 있는데, 양육비용이 매우 많이 든다고 한다.

 

유칼립투스나무의 잎사귀만 먹기에 계속 항공화물로 수입해와야 하므로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한다.

 

그리고 거의 하루의 대부분을 잠만 자기 때문에 머리는 거의 뇌하수척액으로 가득차 있다. 

 

살짝 깨지 않게 만져보니 털은 생각보다 수세미처럼 매우 까칠까칠했다.

 

우리가 자다가 꿈을 꾸며 움찔하는것처럼 코알라도 자면서 움찔움찔하는것이 매우 귀여웠다. 

 

여유로운 동물원 마당
캥거루 만나러 가는길
어미 캥거루 주머니로 들어가는 새끼캥거루
멀리서 낮잠을 자는 캥거루들
근처로 가니 다가온다
사료를 받아먹는 캥거루
빨리 밥 주세요!
잘 받아먹는 캥거루

 

 

캥거루를 만나러 가는길에 새끼를 주머니에 넣고 기르는 캥거루가 있어서 실제로 캥거루의 주머니를 보니

 

무척이다 신기했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와서 맛있는 간식을 주어서 인지 멀리서 휴식을 취하던 캥거루들이

 

사람이 나타나자 하나둘씩 일어나서 내 근처로 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서 사료를 주었는데,

 

생각보다 캥거루 발톱이 너무 날카로워 다리가 아팠다. 그래서 앉아서 주니 스스로 두발로 서서 

 

나를 아프지 않게 하면서도 잘 받아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캥거루는 유대류 캥거루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으로 초식 동물이며 주로 호주 대륙에서 서식한다.

 

호주에만 서식하는 관계로 호주그 자체를 상징하는 말로도 쓰이는 동물이며 호주 국장에도 들어간 동물이다. 

 

호주의 플래그 캐리어인 콴타스도 별칭이 "플라잉 캥거루"이고,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별명도 "사커루"다.

 

유럽 경로도 "캥거루 루트"로 불릴 정도로 캥거루는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이다. 호주 정부의 추산으로는

 

2016년 기준으로 4,500만 마리의 캥거루가 호주에 살고 있다고 한다. 거주인보다 숫자가 많다고 한다.

 

 

사이좋은 낙타와 말
누가누가 잘생겼나
인형 아니고 살아있는 캥거루엄마와 새끼이다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악어
호주 와인
호주 스테이크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실컷 보고 만져주고 점심으로 와인을 곁들인 스테이크를 먹었다.

 

호주하면 또 생각나는것이 아웃백 느낌의 스테이크인데, 캥거루고기가 들어간 햄버거는

 

멜버른에서 먹었으니 그 이야기는 그 때 올리기로 한다. 

 

오늘의 시드니 근교 여행지 소개는 OAKVALE FARM 야생동물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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