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2일차(3편) - 시그널 힐 일몰, 케이프타운 야경

2020. 6. 3. 15:37해외여행

세계7대 자연경관 중 하나인 테이블마운틴 관광을 마치고 내려와 다시 투어버스에 올라

 

아름다운 케이프타운의 자연경관을 구경하며 숙소로 향했다.

 

일몰과 야경은 시그널힐 이라는 언덕에서 볼 예정이었기에, 저녁시간 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식사도 하고 휴식도 취할겸 숙소로 먼저 향했다.

 

라이언스 헤드
아름다운 케이프타운의 바다
조금씩 저물어 가는 해
12사도 바위
Lion'head

 

 

시그널힐을 가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투어버스도 가기에 가장 편한 방법인

 

버스를 타고 일몰을 보기 위해 시그널힐로 향했다. 

 

시그널힐로 올라가는 언덕길로 올라가다 보면 케이프타운 시가지와 바다가 보인다. 

 

그리고 저 멀리 로벤섬이 보이는데, 로벤섬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넬슨만델라 전 대통령이 

 

수감생활을 오래 한 섬이기도 하다.

 

 

시그널힐에 올라오면 케이프타운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많다.

 

내가 갔을때에서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해가 지는것을 기다리며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 남반구의 황홀한 일몰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버스에 내려 그들의 틈으로 들어가 아름다운 일몰을 기다려본다.

 

시그널힐 올라가는길에 바라본 케이프타운 시내전경
건너편에 보이는 테이블마운틴
케이프타운 항구
케이프타운 스타디움
멀리보이는 로벤섬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
시그널힐 표지판
시그널힐에서 인증샷
멋진 바다를 보며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

 

 

시그널힐에 도착하였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조금 흐린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다.

 

그렇지만 여행할 때 늘 날씨요정이 함께 해 주었기에 큰 걱정을 하지 않고 기다렸다. 

 

시그널힐에는 워터프론트에서 보았던것 처럼 대형 노랑색 액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테이블마운틴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시그널 힐이라는 이름은 이곳에서 근처 배와 통신하기 위해 깃발을 휘날리던 것에서 유래했다고한다.

 

포를 처음 이곳에서 발사한 것은 1902년이었는데, 그전에는 근처의 17세기 요새

 

캐슬오브굿호프(Castle of Good Hope)의 포대에서 발사했다고 한다.

 

원래의 목적은 테이블 만(Table Bay)의 배들이 시계를 맞출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였다고 한다.

 

테이블마운틴 액자
조금씩 저물어가는 날
멀리 보이는 일몰 느낌
아름다운 테이블 마운틴
관광객들이 테이블 마운틴과 사진을 찍으며 일몰을 기다린다.
벌겆게 익어가는 해
드디어 마침내 일몰을 보여준다
조류들도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쨍하고 나타난 태양

 

 

기다리던 붉은 태양이 하늘 저편으로 나타나자 나를 포함해 모두 탄성을 질렀다. 

 

예상은 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에 넋을 잃고 말았다. 

 

남반구의 하늘은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가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라는 지리적인 느낌도 한 몫 한 것 같다. 

 

 

케이프타운에서 본 일몰은 내가 살면서 보았던 아름다운 일몰 가운데 TOP5 안에 꼽을만했다. 

 

그리고 붉게 타오르는 일몰방향 말고도 해가지는 반대방향의 하늘과 구름 또한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해가 다 진뒤에도 쉽게 발걸음을 돌이킬 수 없을만큼 여운도 강했다. 

 

해 지는 반대방향 하늘
일몰을 추억으로 남기는 여행자들
케이프타운 일몰
아름다운 케이프타운 일몰
붉게물든 케이프타운 하늘
아름다운 대서양의 일몰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는 사람들
나도 인증샷을 남겨본다
해는 사라졌지만 발을 뗄 수 없다
다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돌아갈 시간
케이프타운 야경
시내에 있는 마마 아프리카 가게
케이프타운 시내 거리 야경
케이프타운 비어 하우스
케이프타운 생맥주

 

 

시그널힐은 우버나 투어버스를 이용해서 가야하고 따로 걸어가면 치안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막 어두워지기 시작한 케이프타운 시내를 바라보며 언덕을 내려와 시내에 도착했다.

 

케이프타운 다운타운에는 많은 상점들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Beerhouse에서 맥주 한잔 하려고 했으나,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숙소에서 마시는게

 

편하다고 느껴져서 숙소로 돌아와 맥주를 마셨다.

 

내일은 아프리카 펭귄과 그 유명한 희망봉을 보러가기 위해 일일투어를 떠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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