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심리학'을 읽고.

2020. 4. 17. 05:50투자이야기

 

투자는 경제지식만으로 잘 할수 없다.

 

심리와 인문학 그리고 철학 등 다양한 능력을 결합해야 하는 종합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주식투자를 약 20년간 하며 행동경제학이라고 불리는 의사결정의 심리학을 연구하고

 

강의하고 있던 상황에서, 지인들이 주식투자에서 어떤한 실수를 하는지 설명하는 글들을 

 

올리다보니 각각의 주제가 쌓인 글이 모여서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래 7가지 목차로 되어 있으며 한 챕터씩 살펴보자

 

주식투자의 심리학

제1부 우리의 뇌는 주식투자를 잘하게 설계되어 있지 않다.

제2부 주식투자의 심리학 

제3부 주식투자의 쉬운길 

제4부 주식투자의 어려운길 : 종목투자하기

제5부 주식이 가장 좋은 투자수단이다.

제6부 투자는 체화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제7부 결론 

 

 

제1부 우리의 뇌는 주식투자를 잘하게 설계되어 있지 않다.

 

"주식투자는 기술이 아니라 철학이다"

 

"주식투자자의 주요문제나 그의 최악의 적은 자신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화두로 책을 여는데,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합리적이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존재로 가정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을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인간은 똑똑하지 않으면서 감정적으로는 

 

나약하기까지 하다. 이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카너먼 kahneman과 세일러 Thaler 같은 행동경제학자들이

 

밝혀낸 사항이다. 이 두사람 모두 심리학자이다. 심리학자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것이다.

 

제2부 주식투자의 심리학 

 

1. 시스템1과 시스템2 : 직관적 시스템과 심사숙소 시스템 

 

2. 복리의 개념에 취약 : 

 

"주식시장에서 부자가 되는 것은 적절한 유전자, 적절한 환경, 그리고 복리의 마법 때문이다."

"누구든지 부자가 될 수 있다."


3. 확증편향 : 

 

"세상은 나의 거울이다"

"주식시장은 나를 이해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곳이다"

 

4. 과신 :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을 깊게 이해해야 한다."

"비지니스계에서는 백미러가 앞 유리보다 항상 더 선명하다"


5. 탐욕과 도박심리 : 

 

"주식시장은 참을성이 없는 사람에게서 참을성이 많은 사람에게로 부가 이전되는 곳이다."

"투자는 스프린트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지루하면 투자이고, 재미있으면 도박이다"


6. 부정적 편향과 공포 : 

 

"주식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 위험하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위험과 같은 것이 아니다"

"남들이 탐욕을 부릴 때 두려워하고 두려워할 때 욕심을 부려야 한다"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


7. 이야기 짓기 오류 - 소음과 소리

 

"정보가 많다고 수익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

"소음과 소리를 구분해야 한다"


8. 결합오류 : "확률적으로 사고해야한다"


9. 프레임효과 : "인간은 합리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다"


10. 손실회피본능 : "투자는 지나친 낙관주의와 지나친 손실회피에서 균형을 취하는 것이다"


11. 시간선호역전 : "인간은 합리적이지도 이기적이지도 않고 취향은 변한다"


12. 대표성 휴리스틱의 오류 : "인간은 이야기를 좋아하고 확률에 둔감하다"

 

 

제3부 주식투자의 쉬운길

 

1. 존 보글에게 감사하자 : 

 

"필승의 게임을 필패의 게임으로 바꾸지 말라"

"인간은 쉬운 일을 어렵게 만드는 엉뚱한 특성이 있다"


2. 인덱스펀드 :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으려 하지 말고 건초 더미를 통째로 사라"

"주식투자자에게 최대의 적은 비용과 감정이다"


3. 장기투자와 No! 마켓타이밍 :

 

"10년간 보유할 생각이 없다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말라"

"나는 노아의 법칙을 위반했다. 비를 예측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지만, 방주를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4. 분산투자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5. 자동투자 : 디폴트 옵션 ex) 미국의 401K 

 

 

제4부 주식투자의 어려운길 : 종목투자하기

 

1. 워런 버핏 따라 하기 : "훌륭한 멘토를 옆에 두라"


2. 주식을 비싸게 사지 마라 : 

 

"돈을 잃지 마라"

"위대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으로 사는 것이 평범한 기업을 싸게 사는 것보다 낫다"

"위대한 기업은 시간이 우군이지만 평범한 기업은 시간이 우군이 아니다"

"가격은 우리가 내는 돈이며, 가치는 그것을 통해 얻는 것이다"


3. 장기적으로 투자해라 :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사서 모으는 것이다"

"주가 변동을 적으로 보지 말고 친구로 보라. 어리석음에 동참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이용해서 이익을 내라"

"매크로에 신경 쓰지 마라. 당신은 경제학자가 아니다. 기업에 집중하라"

"50% 하락해도 참을 수 있는 주식만 매수하라. 주식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4. 빚내서 투자하지 마라 :

 

"인생을 망치는 세 가지는 술, 마약, 레버리지이다"

"아무리 큰 숫자라도 0을 곱하면...."


5. 능력의 범위 안에 머물러라 :

 

"나는 넘지도 못할 7피트 장대를 넘으려고 애쓰지 않는다. 나는 내가 쉽게 넘을 수 있는 1피트 장대를 찾아본다"

"어려운 문제, 애매한 문제, 쉬운 문제로 분류하고 쉬운 문제를 풀어라"


6. 집중투자 :

 

"분산투자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투자가에게만 알맞은 투자방법이다"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Less is more


7. 월스트리트(제도권)에 대한 불신 : 

 

"월가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유일한 곳이다"

"자기 스스로 종목을 찾아라. 전문가의 말은 참고만 해라. 그들은 영업사원이지,

 그들에게 진정한 투자재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제5부 주식이 가장 좋은 투자수단이다.

 

1. 인플레이션은 구조적이다 : "현금이 가장 위험하다"


2. 주식 부동산 채권 예금 등 투자수단의 비교 : "주식이 가장 안전한 투자수단이다"


3. 해외 주식자산에 투자하자 :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세상은 넓고 투자할 곳은 많다"

 

제6부 투자는 체화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습관의 사슬은 너무 가벼워서 깨지기 전까지는 느껴지지 않는다"

 

제7부 결론 

 

투자 철학을 정립하고 이를 체화시켜야 투자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투자 철학은 우리가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좋은 투자 철학을 지적으로 이해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훈련과 인내등이 필요하다.

 

오랜 기간 투자 철학이 실천되고 내재되었을 때 힘을 발휘한다. 이 과정에 지름길은 없다.

 

탄탄한 철학적 토대를 구축했다면 배움과 노력, 집중과 인내, 경험의 반복 등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투자 철학은 주로 기질에 관한 것이지 지식에 관한 것이 아니다.

 

워런 버핏이 말했듯이 좋은 기질은 언제나 높은 IQ를 능가한다. 

 

결국 저자는 결론에서 자동투자를 권한다. 자기도 모르게 적립하는 적립식 투자 방식이다. 

 

선진국은 인덱스 즉 지수에 투자하고 개발도상국은 믿을만한 액티브펀드에 투자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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