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공유 플랫폼 뮤지코인(뮤직카우)에 대해 알아보자 (수익률, 장단점, 리스크)

2020. 4. 7. 15:42투자이야기

 

1년간 평균 13억 , 1년간 평균 8억 

 

과연 무슨 숫자일까? 

 

바로 대형기획사 JYP의 수장 박진영과 '연예인의 연예인' 지드래곤의 1년 평균 저작권 수입이다.

 

1번 만들면 가만히 있어도 수입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저작권료이다.

 

게다가 저작권자 본인의 사망후에도 70년 동안이나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매년 2월 저작권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하지만 이 상의 최대 수상자는 박진영도 지드래곤도 아닌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인 피독(본명 강효원)이다.

 

피독은 2019년 작사, 작곡 부문과 2020년 작사, 작곡 부문 대상을 받아 총 4개의 대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쟁쟁한 작사·작곡가들을 제치고

 

2년 연속 저작권료 1위를 차지한 만큼 피독은 어마어마한 저작권료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나는 음악을 만들수 있는 창작 능력이 없는데, 나도 이런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세계최초로 저작권을 공유하는 플랫폼 서비스 '뮤지코인'을 통해 저작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늘은 이 뮤지코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니 이름을 뮤직카우로 바꾼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뮤지코인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니 우선 뮤지코인이라는 기업으로 소개를 하겠다.

 

소개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뮤지코인(뮤직카우)이란?

2. 뮤지코인 수익률

3. 뮤지코인 수익을 내는 방법 

4. 뮤지코인 저작권 거래(획득) 방법

5. 뮤지코인 장단점

6. 뮤지코인 리스크

 

뮤직카우 (뮤지코인) 홈페이지 - 출처 뮤직카우 홈페이지

 

1. 뮤지코인이란?

 

앞서 설명했듯이 세계최초로 저작권을 공유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저작권 거래소라고 보면 된다.

 

크리에이터에게 저작권의 일부 지분을 양도받아 유저들에게 경매를 통해 판매를 한다.

 

따라서 나는 해당 음악을 창작하지 않았지만, 가진 지분만큼 저작권료를 받는 저작권자가 될 수 있다.

 

일종의 주식회사 처럼 한 음원을 여러명이 소유하고 음원재생등 수익이 발생하면

 

소유한 지분만큼 배당금성격의 저작권료를 나누어 갖게 되는 구조이다.

 

저작권료는 매월 정산되는 저작권자의 사후 70년간 보장되는 안정적인 수익이다.

 

또한 수익률 뿐만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팬으로서 굿즈의 개념으로도 저작권을 구매할 수 있다.

 

 

보통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었을 때 90%정도의 수익을 음반제작사와 음원 유통사가 가져가게

 

되는 구조라 실제 창작아티스트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1원도 안되는 금액이라고 한다.

 

그런데 '뮤지코인'에서는 처음에 일정 지분의 저작권을 창작아티스트에게 사오면서 

 

미래가치를 환산하여 일시불로 지급하고, 저작권을 판매하고 나서 난 옥션 수익의 50%까지 

 

창작 저작권자에게 준다고 하니, 안정적인 수익을 통해 창작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구조이다.

 

아래는 '같이' 만들어가는 선순화의 '가치' 를 표방한 뮤지코인 거래소 소개 그림이다.

 

뮤지코인(뮤직카우) 플랫폼소개 자료

 

2. 뮤지코인 수익률

 

뮤지코인으로 옥션에 참여해서 낙찰을 받게 되면, 최초 6개월간은

 

옥션 시작가 대비 8%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제도를 이용하고 있어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다만 옥션시작가 대비란 점을 주의해야한다. 경매방식으로 낙찰이 되므로 대부분 옥션시작가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야 낙찰이 되므로 실제 낙찰가 대비 수익은 기대이하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럼 2018년 뮤지코인(뮤직카우)을 통해 달성한 회원들의 수익률을 보자

 

뮤지코인(뮤직카우) 2018년 수익률

세전수익이고, 

 

옥션 구매가 대비 12.4% , 유저간 거래 판매수익률은 16.9% 로 모두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높은 수익률만 보고 혹 해서 성급히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조금 더 알아보자

 

 

3. 뮤지코인 수익을 내는 방법 

 

뮤지코인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매월 정산되는 저작권 수익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상승한 내 저작권을 다른 유저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1) 스트리밍을 통한 저작권료 정산

 

2019년 뮤지코인에서 저작권료가 가장 많이 나온 TOP5를 추가로 알아보면

(해당곡의 전체 지분이 아니고 뮤지코인 보유 지분에서 발생한 저작권료의 합계이다.)

 

1위 - 임창정 소주한잔 3,670만원 

2위 - 휘성 INSOMNIA (인썸니아) 2,640만원

3위 - 트와이스 OOH-AHH하게 1,770만원

4위 - 정은지 하늘바라기 1,660만원

5위 - 소찬휘 Tears 1,460만원

 

유명가수의 대표곡이라던지, 그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꾸준히 지금까지 회자되며 사랑받는 곡 일수록

 

저작권료가 안정적으로 들어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유저간 거래로 차익실현

 

뮤직카우 홈페이지 상에 유저간 거래 카테고리에 가면 현재 거래되고 있는 음원들이 있다.

 

최저가격은 얼마인지부터 최근 월별로 얼마의 저작권이 발생했는지 공개되어 있어서

 

내가 이 저작권을 지금 이 가격에 샀을때 연간 수익률이 얼마인지 까지 친절히 표기하고 있다.

 

작년 저작권료 수익 2위를 기록한 휘성의 INSOMNIA 를 예로 보자.

 

휘성의 인썸니아 1주당 판매 가격 및 예상 수익률

 

현재 최저가가 38,300원 이고 이 가격에 저작권을 구입할 경우 최근 1년 기록으로 예상했을 때

 

8.1%의 괜찮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저작권자정보 및 저작권 정보도 아래 자세하게 나와있다.

 

휘성의 INSOMNIA는 2019년 10월 27일 옥션이 종료되어 현재 5개월 정도 지난 상황이다.

 

그 당시 20,000원 ~ 24,000원 대부분의 수량이 낙찰되었으므로 현재 거래 가격인 38,300원에

 

판매가 된다면 짧은 기간안에 저작권료 제외하고 50%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셈이다.

 

 

4. 뮤지코인 저작권 거래(획득) 방법

 

뮤지코인을 통해 저작권을 구매하는 방법은 총 두가지가 있다.

 

처음 공개되는 노래의 저작권에 경매 입찰을 하여 낙찰을 받던지, 기존에 다른 사람들 낙찰받은

 

저작권을 유저간 거래를 통해서 구매하면 된다. 

 

- 옥션

 

말 그대로 경매에 참가해 비싼가격을 적어내는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이다.

 

정해진 기간이 있으며 1주당 가격을 써 낼 수 있다.

 

2020년 4월 7일 현재 진행중인 옥션은 5곡의 음원이 있다.

 

1) 아이즈원 - Really like you : 시작가 15,000원 / 경쟁률 150% / 마감일 : 2020년 4월 7일

2) 이승철 - 가까이와봐 : 시작가 16,000원 / 경쟁률 71% / 마감일 : 2020년 4월 8일

3) 변진섭 - 숙녀에게 : 시작가 23,000원 / 경쟁률 73% / 마감일 : 2020년 4월 9일

4) 엠씨더맥스 - 행복하지말아요 : 시작가 13,000원 / 경쟁률 91% / 마감일 : 2020년 4월 12일

5) 알리 - 지우개 : 시작가 10,000원 / 경쟁률 40% / 마감일 : 2020년 4월 13일

 

뮤지코인 현재 진행 옥션

역시 아이돌인 아이즈원부터 예전 이승철까지 다양한 노래가 옥션 진행중이다.

 

명곡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행복하지 말아요'는 당시 유행도 크게 되었고 아직까지 회자되는 명곡인데

 

리드싱어의 개인적인 사건으로 평가가 낮아진 부분도 있다고 본다.

 

 

- 유저간 거래 

 

임재범, 소찬휘, 핑클, 조관우 같은 예전 가수부터 빈지노, 에이핑크, 트와이스, 걸스데이 등

 

최근 가수들까지 다양한 음원의 저작권을 다른 유저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거래중인 저작권 음원들

 

5. 뮤지코인 장단점

 

1) 장점 

 

a. 주식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저작권료가 적으면 적었지 마이너스 수익은 없다.

 

b. 선순환구조의 음악 생태계 구축 (창작에 대한 보상을 확실하게 보호함으로써 양질의 컨텐츠 생산)

 

c. 리메이크 되거나 나중에 드라마 영화 등 OST에 사용되면 가치가 확 뛸수 있다.

 

d. 연금 성격의 안정적인 수익 가능

 

2) 단점

 

a. 저작권료 수입 일정치 않음 (스트리밍 숫자에 따라 좌지우지되어 예측불가)

 

b. 저작권 구입후 처분방법은 오직 유저간 거래를 통한 처분만 가능하다.

   : 애초에 인기가 없는 곡을 구매 시, 처분하기 어려울 수 있음

 

c.  선택의 폭이 아직까진 작음 - 내 마음에 드는 곡이 아주 많지는 않음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

 

 

6. 뮤지코인 리스크

 

1) 특정가수의 사회적 이슈 발생 시 저작권 가치하락 (주식으로 치면 하한가) 될 수 있다.

   ex) 작년 2위의 저작권료 수입을 기록한 가수도 최근 프로포폴 문제로 시끄럽다.

 

2) 유행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인기가 많이 떨어지면 수익도 떨어질 수 있음

 

3) 원하는 때에 빠르게 저작권을 처분하지 못하면 헐값에 처분해야 수도 있다. 

 

 

 

뮤지코인은 사명을 뮤직카우로 변경하고 글로벌 서비스 런칭 준비중이라고 한다. 

 

유저가 많아지면 유저간 거래가 활발해져 처분도 쉬어지고 플랫폼이 활성화되어 더욱 발전할 수 있다.

 

뮤지코인에 등록된 모든 곡은 한국저작권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곡들이라 

 

극단적인 경우 뮤지코인이라는 거래소가 없어지더라도 저작권은 보호를 받을 수 있고,

 

당연히 저작권료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어디까지나 투자상품이므로 저작권을 구매하기 전에 분석을 철저하게 하고

 

투자를 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다. (본인이 평소에 음악을 잘 안듣고 음악에 대해 모르면 비추천한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문화와 금융이 잘 결합된 상품으로 잘만 투자하면 재미있게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상품의 형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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