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단기투자 서평 -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이 땅의 월급 노예들에게 단타를 권한다"

2020. 4. 23. 09:07투자이야기

 

주식투자의 정석 및 진리 = 가치투자 & 장기투자 

 

이 공식을 기필코 깨야한다고 과감하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책을 집필한 저자 유목민이다. 

 

나는 여지껏 정석 가치투자를 해야한다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왔지만, 열려있는 마음으로 반대의견도 

 

경청하고 배울점은 배우자는 마음으로 이 흥미로운 책을 집어들었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저가 주식투자를 시작해 3년 만에 30억이라는 

 

어마무시한 수익을 올리고 월급에서 독립한 과정과 거기서 얻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담은 책이다.

 

스스로 일에 치이던 ‘프로야근러’였던 저자가 철학 있는 ‘단타러’가 되어 월급에서 독립하기까지의 과정과

 

거기서 얻은 자신만의 특별한 투자 원칙을 고스란히 담았다.

 

"장기투자 하지 마라." 

 

"5거래일 안에 승부 나는 종목을 찾아라"

 

이런 정석과는 거리가 먼 다소 파격적인 문구로 책을 열었기에 더 몰입도 있게 읽어 내려갔다.

 

총 4파트로 이루어진 이 책의 Part1.에서 고정관념을 깨고 주식 공부와 실전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롭게 투자 마인드를 다진 후, Part2~3 에서는 뉴스와 공시, 기본적 분석을 중심으로 거래량과 차트를

 

근거 삼아 확실하면서 빠르게 자본금을 늘리는 기술을 단련한다. 4부에서는 앞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만의 유니크한 단타법을 이루는 투자 3원칙을 소개했다.



저자인 유목민이 직접 매매했던 기업의 세세한 매매 과정을 복기하고, 실제 계좌 캡처로 수익까지

 

인증해 더 몰입도 있게 상황에 빠져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주식투자로 성공한 후, 경제적 자유를 얻은 지금도 여전히 하고 싶은일을 하며 바쁘게 지내는데,

 

2018년 재테크 콘텐츠 회사 ‘쓰리스텝스’를 창업하고 다른 스타트업에도 투자한다.

 

경제 플랫폼 ‘사이다경제’에 최대주주로, 인공지능 엔진 스타트업 ‘퓰리처스’에 공동 설립자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에서 저자는 자신이 하루 12시간씩 일하면서도 어떻게

 

월급 독립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생생한 스토리와 투자 원칙이 고스란히 담았다.

 

더불어 책의 인세 수익 전액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하니 뜻깊은 일이었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목차는 아래와 같다.

 

프롤로그 “3년 만에 30억 벌고 퇴사했습니다”

 

1) 철저히 직장인 단기 투자자의 관점에서 집필했다

2) 방법보다는 태도에 집중한다

3) 실제 경험한 것으로만 이야기한다.

 

"모두가 아는 호재는 악재고, 모두가 아는 악재는 호재다" => 고정관념을 비틀어 버리자! 

 


PART 1 월급 노예들에게 단타를 권한다 - 당신을 실패로 이끄는 투자 고정관념


1. 월급에서 자유로운 삶


ㆍ연봉 1억이면 부자가 될까? -> 씀씀이가 커지기 때문에 투자는 필수적이다 
ㆍ주식은 도박일까? -> 돈 많은 사람일수록 주식을 열심히 하고, 반면 돈 없는 사람들에게 주식을 하지 말라고 한다.
ㆍ프로 야근러의 투자 공부 -> 정말 치열하게 공부하고, 정말 많이 사고 팔며 감을 익힌다.
ㆍ변동성을 견디는 근육 -> 최대한 실전 경험을 많이 쌓는 수 밖에 없다.

2. 실패하는 개미의 착각


ㆍ시드머니가 많아야 한다는 착각 ->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가지고 시장을 봐야 명확히 보인다.
ㆍ전업 투자를 하면 더 벌 거라는 착각 ->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투자도 잘하기 위해서는 회사일이 우선 시
ㆍ절대 비법이 있을 거라는 착각 -> 절대 법칙은 없다. '베팅할 수 있느냐' 하는 눈을 길러야 한다.
ㆍ자기는 반드시 벌 거라는 착각 -> 언제나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을 50% 가지고 있어야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다.
ㆍ고급 정보를 얻었다는 착각 ->나한테 올 정도의 정보라면 D급 정보이다.
ㆍ세력이 등장했다는 착각 -> 매도하는 개미 + 기관 + 외국인 전체가 '매도 세력' 이고,

                                      매수하는 개미 + 기관 + 외국인 전체가 '매수 세력'이다. 

3. 직장인은 단타로 승부한다


ㆍ워런 버핏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 계속 오른 미국시장이 아닌 박스피에서는 못 벌었을 거다.
ㆍ주식의 본질 -> 주식의 본질은 "sell"이다. 
ㆍ하루 1시간만 확보하라 -> 오전 9시~10시 시간만 거래한다
ㆍ물린 주식은 격리시키자 ->  주력 계좌는 꼭 3~5종목 이하로만 거래한다


PART 2 지식을 수익으로 연결하기 - 투자를 위한 기초 체력 단련


4. 기본적 분석 ― 분기보고서 읽기


ㆍ단타에도 기본적 분석은 필수 -> 다트(DART)에서 사업보고서를 꼭 확인하자
ㆍ분기보고서가 말해주는 것들 -> 회사의개요, 자본금변동, 주식의 총수, 배당에 관한 사항, 사업의 내용, 

                                            재무에 관한 사항, 감사인의 의견, 주주에 관한 사항, 계열회사 등에 관한 사항

5. 뉴스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방법


ㆍ뉴스 포털을 보면, 뜰 종목이 보인다 -> 상상과 추론을 잘해서 수혜 기업을 찾아낸다
ㆍ나쁜 소식에서도 호재 찾기 -> 1등회사의 파산은 2등 회사에게 큰 기회
ㆍ테마는 따르지 말고 선점할 것 ->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전반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ㆍ뉴스는 지면으로 읽어라 -> 홍수로 쏟아지는 인터넷이 아닌 함축된 지면을 읽어라 
ㆍ매일 해야 하는 숙제 ->  매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거래량 1,000만주 이상된 종목을 정리하라
[유목민 이야기] 미로를 탈출하는 방법 114

 


PART 3 실전 투자를 위한 차트 읽기 - 기술적 분석과 매매의 법칙


6. 꼭 알아야 할 3가지 지표


ㆍ첫 번째 지표, 지지와 저항 -> 지지가 한번 깨지고 나면 강력한 저항선으로 변모

 

1) 내가 사야할 지점은 지지선을 깨지 않는 것을 확인했을 때

2) 내가 팔아야 할 시점은 저항선을 못 뚫고 내려갔을 때

3) 저항선을 강력하게 뚫었을 때는 사야 할 시점 


ㆍ두 번째 지표, 거래량 

 

주가 폭등의 전조 

1) 거래량 폭증(적어도 전 거래일 대비 500~1000% 이상) 이후, 거래량 급감이 일어난다

2) 급감한 날 주가가 5일선과 이격이 크지 않아야 한다. 


ㆍ세 번째 지표, 이동평균선 -> 후행지표이므로, 지지와 저항과 겹친다 

 

7. 이동평균선, 관점 바꿔 보기


ㆍ3일선, 급등주는 더 빠르게 -> 바닥권에서 첫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하는 종목은 3일선을 탄다
ㆍ8일선, 세력이 보인다 -> 3,5일선에서 지지를 받지 못한 급등주는 8일선이 강력한 지지선이 된다.
ㆍ15일선, 개미들보다 한발 앞서서 -> 10일선이 무너지고 20일선 대기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안주는 경우
ㆍ45일선, 1파를 타라 -> 20일선이 무너지고 60일선과 사이의 공방에 있는 선
ㆍ33일선, 정찰병을 보내보자 -> 45일선 매매에 앞서 보내는 정찰병 개념
ㆍ360일선, 최후 수비수 -> 장투에서 회사가 건전한 데 360일선을 하회하면 반드시 수익을 준다

8. 손절매의 기준


ㆍ자기만의 기준을 정하라 -> "종목을 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손절 라인을 정하는 것이다"
ㆍ무조건 빠를수록 좋다 

 

1) 손절은 빨라야 한다

2) 자신의 평균 단가를 위협하는 움직임에는 바로 매도 포지션을 취한다.

3) 손실 상태로 당일 청산을 못하고 다음 날까지 끌고 갈 때는 일단 비중을 줄인다.

4) 세 번째 상황에서 다음 날이 됐는데 음봉으로 출발한다면, 필사적으로 오전 내에 모두 청산한다.

9. 직장인을 위한 매매 아이디어


ㆍ자동 매매를 꿈꾸다 -> 저자는 증권사 API를 텔레그램과 연동하여 사용중이었다.
ㆍ시간에 구속받지 않는 매매 아이디어 -> 유증매매, 감자매매
ㆍ대박 정보를 입수했을 때 -> 만일 정보를 들은 시점의 차트가 이미 30%이상 오른 상황이라면 패스
[유목민 이야기] 당신의 투자 목표는 얼마입니까 -> 목표 자산을 명확히 설정하라


PART 4 나의 투자 원칙 - 내 머릿속은 이렇게 흘러간다


10. 유목민의 주식 투자 3원칙
ㆍ매수 전 3원칙 -> 1) 거래량 2) 차트 3) 재료
ㆍ매수 후 3원칙 -> 1) 수익 줄 때 튄다 2)손절 기준은 목숨처럼 지킨다 3)간절히 기도한다
ㆍ마지막 원칙 ‘유목민’ -> 주식할 때는 누구보다 나 자신을 믿는다

11. 마지막 당부 

 

1) 몰빵하지 마라

2) 투자는 예능이다 -> 즐겁게 매매하라 

3) 3년 후에도 주식시장은 열려있다.

4) 쉬는 것도 주식이다.

 

 

유목민의 4가지 원칙

 

서평 후기를 쓰기 위해 책을 2번을 읽었지만, 신선한 충격이 가시질 않는다. 

 

저평가된 좋은 회사에 중장기 투자하면 인플레이션에 따라 수익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생각했던 전통적인 방식에 이렇게 정면으로 맞설만한 개인투자자가 있을까

 

일단 그 배짱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역발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관점에도 어느정도 공감이 간다. 

 

불과 짧은 기간이지만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저자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어릴 때부터 수천번의 볼트래핑 연습과 기본기 훈련이 오늘날의 슈퍼스타 손흥민을 만들었듯이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종목의차트훈련과 실전매매를 통해서 지금의 유목민이 되었을지를 

 

생각하면, 한 분야에서 성공한 누군가에게 느껴지는 경외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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