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기 - 2일차 (맨하탄브릿지, 브루클린브릿지, 월스트리트, 9.11 메모리얼, 메이시스백화점, 첼시마켓, 랍스터)

2019. 12. 6. 00:01해외여행

뉴욕에서의 첫 아침 :)

 

비행기에서 10시간 이상 잤지만, 도착해서도 시차 문제 따위는 없이 또 잘잤다. (이래서 여행체질인가 ㅋ)

 

청명한 공기와 맑은 하늘이 나의 뉴욕 첫 아침을 반겨 주었다.

 

브루클린아침전경

 

오늘 일정은 이렇다~~~

 

 

조금 타이트 해 보일수도 있지만, 첫날에 많이 돌아놔야 후반부 여행계획 짤 때 여유가 생기고 체력적 배분 차원에서도 훨씬 도움이 되기에 첫날 일정을 많이 넣었다. (동선이 다 가는길에 있어서 이동거리는 그렇게 길지 않았다)

 

한국에서 가져온 컵밥과 컵라면으로 대충 아침을 빠르게 먹고, 11시 정도에 우버를 이용해서 덤보로 출발한다.

 

가는길에 유대인 마을인지 전통 유대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꽤 많이 지나가서 흥미로웠다 !!

 

뉴욕의 겨울이 추운건 알고 있었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붙이는 핫팩과 손난로로 많은 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뉴욕의 칼바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ㅠ

 

덤보에 도착하니 관광명소답게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무한도전에도 나와서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는 더 친숙해진 DUMBO를 배경으로 나도 사진을 찍어본다.

 

덤보
DUMBO

 

덤보를 관광후에 백종원아저씨가 "뉴요커라면 피자를 들고 반 접어서 머거야쥬~" 라고 하며 맛있게 먹었던 피자집으로 유명한 줄리아나 피자집을 가기 전에 스타벅스에 들러서 미국 스벅도 구경해준다!

 

Starbucks

 

줄리아나 피자는 11시반 오픈인데, 오픈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갔지만 이미 웨이팅이 상당했다.

 

그런데 기다림보다 추위때문에 더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나라는 야외웨이팅 일 경우 난로는 준비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우리나라가 더 좋은 시스템이라고 느꼈다! (이렇게 힘들게 기다리면 뭘 먹어도 맛있을거 같은....... 전략인가??ㅋㅋ)

 

드디어 차례가 되어 유명한 피자를 먹어보는데, 처음 2~3조각까지는엄청 맛있다가 4조각때부터는 조금 짠게 느껴진다 ;;

 

그래도 매우 맛있는 피자인거 인정! (피자 한판(미디엄사이즈)과 콜라두잔 먹고 약 52,000원 정도 나왔다)

 

Juliana's Pizza
줄리아나스피자

피자를 다 먹고 나와서 보니 브루클린 브릿지와 맨하탄 브릿지가 한 앵글에 담기는스팟이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봤다.

 

하늘과 정말 잘 어울리게 예쁜듯 ♡

 

브루클린브릿지

밥도 먹었으니 브루클린 브릿지 위를 건너가 보자~! (멀리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도 보인다!!)

 

브루클린 브릿지는 맨하탄과 브루클린을 이어주는 다리로 양쪽의 예쁜 풍경을 다 감상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다.

 

이 예쁜 다리를 관관객들, 조깅하는 시민들, 자전거를 타는 뉴요커들이 어우러져서 질서있게 건너고 있었다.

 

같이 예쁜 전경과 다리위 모습을 감상해 볼까나

 

브루블린브릿지횡단
뉴욕다리
맨하탄이보이는 브루클린브릿지위
Brooklyn Bridge
자유의여신상
The statue of Liberty
맨하튼 브릿지
월가
브루클 브릿지 상판
뉴욕다리
맨타한전경
뉴욕 고층빌딩
맨하탄도착

"Welcome to Manhattan"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브루클린 브릿지는 끝이나고 드디어 맨하탄이다.

 

사실 투자를 하는 나에게 (엄밀히 주식투자), 뉴욕에서 가장 가보고싶었던 곳 중의 하나가 월스트리트였다.

 

세계 증권시장의 중심가이자 세계 유수의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그야말로 투자자라면 한번은 꼭 와봐야 하는

 

성지와 같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연준홀과 뉴욕증권거래소를 지나 돌진하는 황소상을 관람순서로 잡았다.

(사실 모건스탠리나 S&P등 가보고 싶은곳은 많았지만 다음기회에..)

 

연준홀
뉴욕증권거래소
황소상
황소상행운
월스트리트

월스트리트를 지나 9.11 메모리얼로 이동한다.

 

쌍둥이 빌딩이 있던 자리에 두개의 인공폭포를 만들었는데, 여기에서 떨어지는 물은 희생자 유가족의 눈물을 상징한다.

 

인공폭포를 감싸고 있는 주변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경건한 마음으로 나도 기도를 해본다.

 

9.11 메모리얼
희생자 유가족의 눈물
희상재 생일 기념 추모
9.11 희상자 애도
9.11 메모리얼 파크 분수
뉴욕스러운건물

 

 

이제 뉴욕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을 타고 메이시스 백화점으로 향한다~!!

 

메트로 카드는 지하철과 버스 둘다 사용 가능한데 7일 이용권을 구매했다 (36불)

 

뉴욕지하철은 생각보다 깔끔했고, 블랙프라이데이 당일답게 메이시스 백화점에는 득템하려는 쇼핑객들로 엄청 붐볐다.

 

뉴욕지하철
메트로카드 일주일권
34st 역
메이시스백화점
메이시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간단히 마무리 하고,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첼시마켓으로 이동한다. (랍스터 먹으러~!)

 

첼시마켓은 버려진 과자공장을 퓨젼쇼핑몰로 바꿨다고 하니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랍스터 뿐만 아니라 굴 등 싱싱한 해산물도 맛볼수 있어서 저녁식사 하기에도 매우 좋다!! :)

 

첼시마켓
첼시마켓 내부도
랍스타
랍스타 요리전
해산물가게
뉴욕 굴
뉴욕랍스타

 

랍스터를 먹고 브루클린 숙소까지 다시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30분 좀 넘게 걸린 것 같다.

 

가는길에 숙소 앞 슈퍼에 들러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으로 귀가하며 빠진 허기를 채워주고

 

내일 아침으로 먹을 과일과 시리얼 등을 사고 숙소로 들어왔다. (동네 마트는 상대적으로 물가가 싸다 ㅎ)

 

이렇게 보람찬 뉴욕에서의 첫날도 끝이 나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또 충전~!

 

예쁜 날씨를 허락해준 뉴욕에게 감사하며 첫날은 마무리~~~!  내일부터는 맨하탄으로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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