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7. 00:01ㆍ해외여행
뉴욕에서의 두번째 아침
오늘도 역시나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다 :)
이틀 간 정들었던 에어비앤비 체크아웃을 한다
집 주인 존이 체크아웃 전에 웃으며 질문 하나 건넨다.
"헤이! 우리집 지내면서 불편한거 없었어? 어때? 5스타 정도 평점 줄 수 있겠어?"
내가 대답한다. "응 다 좋았어. 한~~~ 4.5 점 정도??" 라고 했더니 허허허 웃는다.
맨하탄 가서 뉴욕여행 마지막까지 잘 하라고 덕담도 해주는 친절한 호스트 “john”
존과 헤어지고 Uber taxi를 불러서 브루클린을 지나 호텔이 있는 맨하탄으로 이동한다.
맨하탄 숙소는 4성급 호텔인 르네상스 호텔이다.
내부는 조금 독특했는데 특히, 저 신문이 걸려있는 벽 뒤에 화장실이 있다는게 독특했다.
벽에 예술품들이 걸려있는 이 곳이 아침에는 조식을 먹고 저녁에는 ‘bar’로 사용되어 진다.
짐을 다 맡겨 놓고 우선 향한곳은 260 sample store !
메트로 카드 본전을 뽑아야 하기에 오늘도 열심히 지하철을 타고 가본다 ㅎ
Samplesale shop은 기간별로 다른 상품을 판매하는데, 내가 방문했던 날은 화장품 브랜드만 판매하고 있어서,
지인들 선물용으로 Tocca 바디로션과 익숙한 한국어로 되어있는 닥터자르트 마스크팩 등을 구매했다.
가게를 나와 쇼핑하러 TJ Maxx 로 걸어서 이동~~
청명한 뉴욕의 하늘과 공기!!
가는길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잠시 허기를 달랠겸 들러본다.
우리나라와 같이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있어서 익숙하게 주문을 했다.
(베이컨 빅맥 주문! 세트 두개에 25,000원정도....빅맥지수가 꽤 높구만!!)
햄버거는 비싼데 커피는 1달러.... 커피 한잔을 마시고 다시 득템의 길을 나서본다 ~~
상의 두벌과 신발 두켤레, 양말셋트하나 득템 후 다시 숙소로 복귀~~
쇼핑도 정말 체력이 안 따라주면 하기 힘들다..(엥간한 체력으로는 감당안됨 x)
흙 속에 진주를 찾으려 엄청 노력한 결과는 나름 뿌듯했다. 후훗..
이 트리도 파는건가??
밤에 본 호텔의 전경도 나름 운치있다!
잠시 쉬고 짐 정리를 하고 ‘The ride’ 버스 투어를 하러 가기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뮤지컬 lottery 에 도전해 본다!
인기 뮤지컬을 말도 안되는 가격인 USD30 에 추첨을 통해 당첨자만 볼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 구글에
“broadway lottery”라고 검색하면 연극별로 응모해 볼 수 있으니 뉴욕에 간다면 꼭 한번씩 시도해 보길!!
(혹시 될지 누가 아나요~ 당첨되면 맛난거 사주세요 ㅋ)
신청완료 하면 이렇게 신청이 잘 되었다고 메일이 온다.
(그치만 난 꽝 ㅠ)
더라이드 버스투어는 약 75분간 진행되는 투어였는데, 비용은 2인기준 약 9만원 정도에 앞자리 추가로 신청하면 비용이 25,000정도 추가로 든다. 개인적으로 이 투어는 영어를 어느정도 하면 더 즐거운 투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예약은 tamice를 통해서 예약했다.
탑승하게 되면 두명의 진행자와 인사를 하고 버스가 이동하면서 뉴욕의 역사나 건물의 역사/정보 등을 듣고 퀴즈도 진행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전혀 알아듣지 못하면 재미 또한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뉴욕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지나가는 사람들과 손도 흔들고 준비된 스탭들의 길거리공연도 볼 수
있어서 눈은 분명히 즐거운 투어이다.
움직이는 공연 영상도 몇개 담아봤다~~
투어가 끝나고 저녁겸 야식을 먹으러 한인타운으로 향한다
가는길에 지하철에서 rock 공연을 하고 있는 가수를 보게되었는데, 옆에 춤추는 댄서는 원래 같은 한팀인지 아니면 지나가던 행인인지 모르겠으나 댄서가 시선을 더 끄는것만은 분명했다.
(실제로 보면 너무 웃긴 행위예술을 하고 계심 ㅋㅋㅋㅋ)
한인타운에 ‘우리집’ 이라는 한식집을 갔다. 여기는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고 음식과 음료를 가져가 선결제를 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먹는 방식이었는데, 한국 외모를 가진 많은 동양인이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살짝
이 광경이 신기했다.
이렇게 브루클린 맥주까지 맛있게 마시고 새벽 한시가 넘어서 집에 가려고 보니, 어라? 아직까지 버스가 있단다..
그래서 정류장에 가서 기다리니 정말 버스가 온다!! 대박
잠들어서 못 내릴뻔...;;
무사 귀가하고 이렇게 뉴욕의 3일차도 마무리 된다.
여행하면서 즐거우면서 한편으론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 아쉬울때가 종종 있는데 뉴욕이 그렇지 않았나싶다.
그래도 아직 절반이 남아있으니 남은 시간동안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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