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살려주식시오 : 정신과 의사의 주식투자 심리의 법칙

2021. 7. 26. 07:24책 서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우리들은 살면서 그 사람의 실력보다 그 사람이 가진 직책이나 명함만 보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 살려주식시오를 쓴 박종석이라는 저자는 정신과의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직업적인 특성상 심리를 다스리는데에 능숙하고 투자에 조금 유리할 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살려주식시오
저자 박종석 소개

 

 

저자의 주식투자 성적을 알아보기 전에, 저자가 심리학자라는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책 표지 두 문장의 타이틀로 저를 포함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했으니까요

 

역시 주식에는 실패했었을지라도 정신과 의사의 심리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또한 편견일수도)

 

역사적으로 뉴턴과 같은 천재들도 주식투자에는 실패했던 많은 전례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주식은 종합예술행위로 간주하며 지식이 많거나 지능순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저자 박종석씨고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우리나라 상위 1% 안에 드는 수재임이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누구보다 처참한 실패를 맛본 자기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솔직하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투자의 기초적인 것조차 몰랐다고 하니 감히 아직은 초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려주식시오 목차

 

 

그래서 투자에 성공을 위한 비법이나 투자실력을 높여주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이 적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타이틀인 '정신과의사'를 적절히 사용하며, 책에 녹여냅니다

 

그리고 요즘 뜨고 있는 MBTI를 투자에 녹여내는가 하면 문과생과 이과생중에 누가 투자를 더 잘할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모두가 한번쯤은 생각해봤을법한 질문들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책을 보면서 몇 군데에서 부분부분 저자와 생각을 달리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투자에는 공감능력이 필요하며 대중이 원하는 방향대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투자는 외롭고 대중과 반대로 가야하고 

 

묵묵히 공부하고 확인하며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창피함을 무릎쓰고 본인의 실패담을 공개하면서까지 주린이들에게 주식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용기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살려주식시오 목차

 

 

사실 입바른 소리이고 진리일수록 명확하며 재미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금방이라도 부자가 될 것 같은 특별한 방법같은 것을 배우기를 원하는데 (없다는걸 알면서도)

 

다 아는 내용을 또 이야기 하면 지루함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진리는 다 알지만 실천하기가 어렵기에 계속해서 전해 내려져 오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후반부도 사실 어찌 보면 뻔한 이야기들 중 하나입니다. 

 

주식투자를 동업하듯이 하라, 리스크 관리를 하라, 포트폴리오를 나눠 분산투자 해라 등등

 

그렇지만 정신과 의사로서 성격과 기질에 대한 차이, 그리고 자기 객관화와 인지 치료등에 대한 내용은

 

투자를 하는데에 다시 한번 곱씹어 볼 만한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봤습니다. 

 

살려주식시오

 

 

사실 제일 기가 막힌건 이 책의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살려주식시오. 참 기발한 정신과 의사선생님이십니다. 

 

지금은 초보투자자일때보다 많이 성장하셔서 앞으로는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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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식시오:주식 중독에 빠진 정신과 의사가 10번의 좌절 끝에 찾아낸 주식투자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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