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투자의태도 - '돈을 잃지 않고 투자에 성공하는 기본 노하우' 리뷰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제가 2013년도 초부터 투자를 시작했으니, 년수로 벌써 9년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어렵지만 투자하기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시기가 바로 불확실성이 클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어찌 운이 좋아서 올해 역대급 좋은 성적을 올리고는 있지만, 앞으로 하반기에는 

 

대외변수가 어떻게 될지와 델타와 람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충격은 

 

제 예상 범위 밖이기에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 시기에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 책을 제가 직접 읽어보고 소개해 드립니다. 

 

투자의태도

 

 

바로 '돈을 잃지 않고 투자에 성공하는 기본 노하우' 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투자의태도 라는 책입니다.

 

이웃님들은 역대 프로야구 왕조 중에 어떤팀이 가장 기억에 남아있으신가요~?

 

저는 2007~2010년 SK와이번스가 제일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야말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기더라도 너무나 어렵게 간신히 이길 수 있는 팀으로 기억됩니다.

 

 

그 때 SK 왕조시절의 감독이던 김성근 감독님의 야구가 바로 지지않는 야구 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제일 강조하는 투자의태도가 바로 깨지지 않는 투자입니다. 

 

시중에 돈을 벌게 해준다는 책은 많지만 투자의 대가들이 늘 이야기 하듯이 

 

원금을 지키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하다보면 수익은 따라오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투자의태도

 

 

이책은 총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 생각에 가장 핵심은 두괄식으로 1~3장에 나와있습니다. 

 

1장부터 살펴보면 '1장 : 투자는 공격보다 방어가 먼저' 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투자에 대해 무조건 공격적인 면을 강조하기 보다는 지키는 투자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투자의 대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워렌버핏의 교훈을 잘 알고 있습니다.

 

 

워렌버핏 투자의 제 1원칙 : 절대로 돈을 잃지 말라.

 

워렌버핏 투자의 제 2원칙 : 제1원칙을 절대 잊지 말라.

 

투자의 대표적 구루조차 이런 기본을 강조하는데, 우리들은 연 15%의 수익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고

 

시드머니가 작기 때문에 늘 큰 수익률을 좇아 조급한 매매를 하여 손실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전거 타듯이 꾸준히 페달을 밟으며 롱런의 강조성을 여러번 강조하는 1장입니다.

 

(책 제목대로 투자의태도 가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차례

 

2장에서는 '제2장 주식은 심리게임이다' 라는 타이틀로 투자가 왜 어려운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 투자는 먹는 게임이 아니라 안 깨지는 게임임을 충분히 설명한 뒤에 이게 왜 어려운지를

 

설명하는것이 바로 2장인데 여기에서는 우리를 실패하게 만드는 인간의 한계가 무엇이고 

 

우리의 뇌가 투자 공부를 하는 것을 불편하게 받아들이기에 쉽고 익숙한 방법을 좇아 투자하여

 

결국은 투자에 실패하기에 이르른다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재미있는 사례를 설명해주는데, 한 교수님의 강연에서 '어떤 사람들이 가장 투자 성과가 좋지 못한가?'

 

라는 조사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이루어낸 자신감 넘치는 남성' 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합니다.

 

투자는 내가 틀릴수 있다는 유연한 가정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이런 남성들은 자기 계통에서 일정 수준의

 

결과를 내고 자신의 업력이나 지식이 남들보다 우위에 있던 경험때문에 자기 확신이 강하여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데에 이는 큰 걸림돌이 된다는 것입니다. 역시 투자는 유연해야 합니다. 

 

투자의 태도

 

3장에서는 성공 투자 법칙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투자는 '버는 게임'이 아니라 실전에서 '지지 않는 게임'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가 승률을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투자의 태도만 잘 잡혀 있으면 시간을 곱하여 돈 버는것은 그야말로 시간문제라고 하는데요

 

꾸준히 10년간 50% 수익을 쌓아가는 사람과 5년까지 쭉 50% 수익을 내다가 6년차에 한번 50% 깨지고 그 이후로

 

다시 50%씩 수익을 낸다고 했을 때, 두 과정의 결과물은 3배이상의 엄청난 차이가 나게 됩니다. 

 

(딱 한번 1년만 깨졌을 뿐인데, 금액이 커질수록 손실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이는 벤자민 그레이엄의 안전마진 개념으로 이어져 가격이 가치보다 낮아 안전한 가격대에 있는

 

주식만을 매입하라는 투자 구루의 조언과 일치하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가짜배기를 구별하는 안목을 키우고 항상 사실에 근거하며 꾸준한 성공과 누적적인 결과만이

 

장기적으로 성공으로 가는길임을 인정하고 나의 뇌가 불편하겠지만, 끊임없는 지적 탐구를 통해서

 

나중에는 이러한 투자의 행위나 공부가 익숙해지도록 나의 뇌를 단련해야 한다고 합니다. 

 

실전주식투자를 위한 기반 지식

 

 

제 4장 에서는 실전주식투자를 위한 기반 지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와 달러패권 그리고 전세계 중앙은행이라는 FED의 강력함을 논술합니다.

 

'정부정책과 반하지 말라'는 시장의 격언처럼 무한한 발권력을 가진 중앙은행과는 대적하여

 

이길 수 있는 개인 투자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출과 이익 그리고 현금흐름과 같은 기본적인 재무제표에 대한 내용과 각종 투자지표들인

 

PER, PBR, ROE등 주식투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지표들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사실 초보자가 아니면 다 아는내용들이라 이 부분은 투자 경력이 조금 있으시다면 스킵해도 됩니다.

 

그리고 저는 주식투자를 처음할 때 지금처럼 유튜브나 컨텐츠가 없었기에 혼자 책을 보며 독학하였는데,

 

PER, ROE 같은 지표는 직접 손으로 구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직접 스스로 계산하며 익혔던 지표들이라 아직까지도 기억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증시각도기 곽상준

 

 

마지막 제 5장에서는 투자자의 유형으로 대가들인 '벤자민 그레이엄' , '워런 버핏' , 피터 린치' , '제임스 사이먼스' ,

 

전설의 트레이더 '제시 리버모어' 까지 간략하게 대가들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그리고 본인이 알고 있는 한국의 투자고수들의 투자 스타일과 그들의 투자 성향과 

 

투자 방법 등 자세한 방법은 아니지만 고수들의 마인드에 대해서 소개해 주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책을 집필한 증시각도기 곽상준 저자는 신한금융투자 본점 영업부 부지점장으로 20년간의 경력으로 

 

1만명이 넘는 네이버카페 증시각도기와 유튜브 채널 증시각도기 TV를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MTN 머니투데이 방송과 요즘 가장 핫한 삼프로TV '경제의 신과 함께'에 패널로도 출연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증시 일타강사라고 호칭을 붙여주기도 하더라구요 (투자의태도를 언급할만한 실력자시더라구요)

 

투자의태도

 

 

2020년 팬데믹 이후에 시장에 진입했던 주린이 분들에게 2020년은 정말 행복한 한 해 였습니다. 

 

내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시장이 수익을 주어서 돈을 벌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10년정도 하다보면 깨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시장이 투자자를 겸손하게 만듭니다. 

 

이런 담금질로 단련되다보면 시장을 보는 안목이 생기고 겸손하게 공부하게 됩니다. 

 

저자의 말대로 절대적으로 지키는 투자를 하며 잃지 않는 투자로 지속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서

 

시장에 오래 살아남아 롱런하다보면 어느새 성공한 투자자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그날이 올거라 믿으며 하반기 주식투자도 화이팅입니다. 

 

요즘 시장이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투자의태도 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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