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 도하여행기] 하마드국제공항, 이슬람미술박물관, 진주분수대, 수크와키프전통시장, 물담배시샤, 이슬람모스크

2020. 1. 21. 00:00해외여행

2년 뒤 2022년 11월 22∼12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22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다. 

 

뜨거운 여름을 피해 겨울 시즌에 개최되고, 또한 경기장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대회 전부터 이슈가 되고 있다.

 

 

 

[영상]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에어컨’의 비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알 자눕 스타디움의 웅장한 자태가 공개됐습니다. 널리 알려진 대로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경기장 전체에 에어컨이 나오는 최첨단 '쿨링 시스템'이 장착됐습니다.

news.kbs.co.kr

 

사실 카타르는 땅은 작지만 굉장히 부자 나라이다.

 

1인당 GDP 세계 2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3위

원유 매장량 세계 14위

 

등 막강한 자원을 바탕으로, 국영항공사인 카타르항공도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인천에서 카타르로 가는 비행 편은 다른 중동 항공사들처럼 00:00 근처 시간대 출발이며, 

 

B777-300ER을 운항하는 QR859편을 타고 인천에서 도하까지 약 10시간 30분 정도 날아갔다. 

 

 

도하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하마드공항의 상징 대형 곰돌이가 중앙에 보인다. 

 

도하공항의 상징
카타르공항 대형곰돌이

 

 

하마드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편의점에서, USIM카드를 구매하고 UBER를 이용하여 시내까지 이동한다. 

 

카타르는 나라가 작아서 하루면 끝에서 끝까지 충분히 이동할 만한 거리였다. 

 

공항에서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슬람 미술 박물관에 도착한다.

 

잘 뚫린 도로
이슬람미술박물관 가는길
이슬람미술박물관
박물관 앞 분수대
박물관 출구
도하 호수공원 느낌
야자수 길

 

도하 이슬람 박물관 관람을 먼저 하고 앞에 야자수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작은 공원이 있었는데, 

 

각국 국기가 걸려있고, 우리나라 전국 노래자랑처럼 중앙에 무대가 있고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모여있었다. 

 

이색적인 풍경에 이끌려 가까이 다가가봤다.

 

공원 행사
행사시작
아프리카 아이들
무슬림 여인들공연
도하 잔디밭
이슬람식 건출물과 바다
강 건너편 고층빌딩숲

 

카타르는 부자 나라답게 길도 잘 정비되어 있었고, 고층 빌딩들도 많았다. 

 

해가 지는 거리를 따라 진주분수대 (Pearl Fountain)까지 걸어간다. 

 

해지는 도하
도하의 석양
진주분수대
Pearl Fountain
진주모양 조각
현지인과 함께 사진찍히기
진주분수대 인증샷

 

여기서 조금 쉬다가 바로 앞 건너편에 있는 수크와키프전통시장(Souq Waqif)으로 향한다. 

 

보통 한국사람들은 쑥, 쑤크, '쑥시장'이라고 부른다. 

 

도하의 랜드마크이자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가운데 하나이다. 

 

여기서는 각종 물건과 향신료는 물론 살아있는 동물들도 사고판다. 

 

멋진 이슬람양식 건물
쑥시장 앞 광장

 

 

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어릴 때 책에서 봤던 아라비안나이트 기억도 나고

 

이국적인 사람들과 이국적 풍경에 매료된다. 

 

 

동물시장
강아지ㅠㅠ
쑤크와키프시장
큰 앵무새
새들

 

신기한 게 새들이 묶여있지도 않은데 날아서 도망가지 않는다. 

 

동물은 거래하고 있는 시장을 지나 이슬람 모스크(Waqif Mosque)로 향한다.

 

지나가는 길에 골목길이 예뻐서 또 사진을 남겨본다.

 

또 현지인과 사진찍히기
이슬람 골목길
이슬람사원앞 광장
이슬람모스크
와키프모스크

 

시장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먹거리이다.

 

길거리에서 우리나라 부침개 또는 빈대떡 같은걸 열심히 부치고 계신다. 

 

아이들 장난감도 팔고 있는 걸 보고 세계 어딜 가나 시장의 모습은 다 비슷비슷한 듯하다.

 

이슬람 길거리음식
중동 장난감

 

 

옷가게를 지나 카페거리로 와서 휴식시간을 갖는다.

 

의류 상점들
카페거리

 

 

여기서 2007년에 터키에서 처음 경험해본 시샤(물담배)를 거의 10년 만에 다시 경험해본다. 

 

나는 한때는 흡연자였지만 지금은 금연한 지 14년에 접어들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시샤를 피우고 나서도 조금 어지럽긴 했다. 

 

 

시샤
물담배 파이프
물담배 불
도하 카페 거리
물담배즐기는 도하시민들

 

 

이렇게 여유롭게 물담배까지 즐기고 도하 투어는 간단히 끝이 난다. 

 

USIM 데이터를 너무 조금 산 턱에 데이터를 다 사용해서 공항으로 돌아갈 UBER를 부르지 못했다. 

 

뭐 UBER가 없던 시절에도 여행은 잘 다녔으니, 그냥 택시를 타기로 한다.

 

Souq Waqif 시장에서 공항까지 택시비 약 6~7천원 정도. 

 

내가 느끼기엔 합리적이고 저렴했다. 

 

 

한때 세계 제일의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의 가슴에는 카타르의 국영항공사 Qatar Qiarways가 달려 있었는데, 

 

카타르 공항에 오니, 나이키 샾에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광고가 붙어있다. 

 

FC Bayern Munich

 

수문장 엠마뉴엘 노이어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렇게 도하 당일치기 셀프 여행 포스팅을 간단히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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