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담보 리뷰

2020. 11. 16. 08:37문화생활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오늘은 2020년 개봉한 한국영화인 영화 '담보'를 보고 리뷰를 해보려합니다.

 

담보는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그리고 아역배우인 박소이 배우가 주연한 영화로 

 

김윤진 배우가 우정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세가지를 중점으로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담보

 

담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누적 관객수 171만명을 기록하며 나름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착한 사채업자가 중국 조선족 채무자에게 돈을 받으러 갔다가 아이를 담보로 잡아오고

 

일이 꼬이게 되어 이 아이를 데려와 키우는 어찌보면 뻔한 설정인 영화입니다. 

 

그러나 그 뻔함 속에서도 무언가 특별한 것들이 있었기에 나름 흥행 성공을 거두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 성동일 배우의 연기 재평가 

 

보통 연기파 배우를 떠올릴 때, 폭풍 눈물연기를 하거나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그런 수식어를 얻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가수도 폭풍고음을 내거나 색이 진한 노래를 해야 가창력있는 가수라는 수식어가

 

붙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 면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성동일 배우도 여태껏 조연으로서 선이 굵은 연기는 하지 않았으나,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연기 내공이 

 

느껴지며 재평가를 받아야 할 배우라고 느끼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담보 포스터

 

2. 여전한 하지원의 미모

 

하지원은 2000년대 색즉시공,폰,다모, 발리에서 생긴일 2010년대 시크릿가든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한 관록있는 배우입니다. 그리고 놀라운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한 하지원의 나이는

 

1978년생으로 우리나이로 올해 43세라고 합니다. 여전히 나이를 믿을 수 없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영화를 보며 다시한번 동안 미모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2008년 원더걸스 노래 so hot의 노래가사에 예쁜 여자연예인들이 나오는데 하지원도 그 중 한명입니다.)

 

 

3. 김희원의 능청스러운 연기

 

김희원배우는 아저씨의 악역으로 유명세를 탄 뒤, 그 이후로는 약간 짠내나는 역할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 특유의 옆에서 궁시렁 대는 연기를 이번에도 선 보였는데, 그게 너무나 자연스러웠습니다.

 

불한당의 고상무, 신의한수 귀수편의 똥선생 등 악역같지만 어딘가 불쌍한 악역으로 아저씨의 악역캐릭터를 벗고

 

이제는 조금 더 짠내나는 역할을 연기하는데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듯 합니다.

 

담보 주연배우들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어린 승희가 두 아저씨에게 담보가 뭐냐고 묻자

 

"담에 보물이 된다고 해서 담보니깐 넌 보물이야"라고 설명해주는 장면이었는데요

 

영화 후반 성동일 배우가 사고로 인해 실종되었다가 다 큰 담보(승희)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하지원이 성동일에게 이제 아저씨가 내 담보니깐 아무데도 못간다고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장면에서 정말 뭉클했는데,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꼽아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한가지 불편했던 장면은 바로 어린아이를 매매하는 장면이었는데,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씁쓸했습니다.

 

영화의 배경인 1993년도에 저도 어린아이였었는데, 그때 몹쓸일을 당했다면 어땟을지를

 

상상해보니 정말 끔찍했습니다.

 

아역대우 박소이양

 

이 영화는 아역 배우인 박소이양이 참 연기를 잘 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 하지만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승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인생을 담보 잡힌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맡겨진 담보 승이. 두석, 종배, 승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데..

돈 받으러 갔다가 인생의 보물을 만났다!

 

한 번 볼만한 영화인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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