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서바이버 Lone Survivor 리뷰

2020. 8. 8. 11:37문화생활

 

군복무를 했던 사람이라면 미국의 아니, 전세계 최강의 부대 '네이비씰'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봤을것이다. 

 

이 '론 서바이버 Lone Survivor' 라는영화에 바로 그 최강의 전투부대이자

 

인간살상무기들로 이루어진 집단이라는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이 나온다.

 

이 영화는 실화기반의 전쟁영화이며, 첫 화면은 실제 네이비씰 훈련장면이 나온다.

 

그 훈련장면에서 왜 네이비씰이 최강의 특수부대일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론 서바이버 포스터
론 서바이버 포스터

 

 

영화의 배경은 2005년 아프가니스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탈레반의 아흐메드 샤흐(Ahmad Shah, 1970~2008)를 생포하거나 제거하는 임무를 받은 SEAL 10팀은

 

마이클 머피 대위, 마커스 러트렐 중사, 대니 디츠 하사, 매튜 액설슨 하사 등 4인의 정찰조를 먼저 보낸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마을 주민들이 염소 방목을 위해 하필 대원들이 있는 곳에 오게 되고

 

위치가 탄로난다. 그러나 민간인을 학살할 수 없었기에 그들을 풀어주게 되고

 

그들의 위치가 탄로나 수십명의 탈레반 무장 세력에게 둘러싸여 공격을 받게 된다.

 

 

결국 마커스 러트렐 중사 한명만 간신히 살아남고, 민간인인 굴랍의 도움으로 생존하게 된다.

 

그 직후, 휴식을 취하며 회복하던 러트렐은 본부에 지원요청을 하고 다행히도 러트렐의 메시지를 받고

 

출동한 지원군이 탈레반을 소멸시키며 마커스를 구출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 작전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이 단일 작전에서 역사상 2회째로 큰 희생을 치른

 

2005년 레드윙 작전(Operation Red Wings)을 그려내고 있다. 

 

실제 부대원들 모습
영화의 작전모습

 

명예 훈장 수훈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2013년 11월 AFI 필름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후부터

 

연말연시 내내 화제를 모았다. 2013년 크리스마스에 개봉했기 때문에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자격도 있었는데, 음향 관련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결과적으로 4,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에서 1억 49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인공 러트렐 중사를 구해주었던 모하메드 굴랍이 영화가 실화와 너무 다른 내용이라는

 

반박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굴랍은 루트렐의 스토리를 2014년 처음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론 서바이버의 번역본을 지인을 통해 얻은후

 

그것을 읽고는 큰 분노감을 느꼈다고 한다.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는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이다. 

탈레반의 계속된 위협에 시달리던 굴랍은 결국 2015년말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떠나

 

미국 측이 제공한 텍사스의 은신처로 몸을 옮겼다고 한다.

그리고 2016년 굴랍은 사실을 명확히 밝혀야겠다는 생각에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하며 

 

허구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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