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1. 12:34ㆍ관광업이야기(항공+여행)
코로나19 관련 우리 국민 대상 입국제한 조치 실시 국가(지역)가 114개를 넘어섰다.
뒤늦게 유럽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독일등) 과 미국이 가세하며,
전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해 혼돈의 상황에 빠져있다.
이미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한국의 확진자수를 넘어섰고,
프랑스/독일/미국도 무섭게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있는 추세이다.
경제성장률은 둔화되고 모든 업종이 부진하지만, 전세계의 절반이상이 한국인 또는 한국출발에 대한
제제를 가함으로써 관광업은 직겨탄을 맞고있다.
이렇게 힘들때에 다행히도
여행업·관광숙박업·관광운송업·공연업 4개 업종은
고용노동부의 관련 고시가 제정되는 대로 특별고용지원을 받게 되었다.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등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은 고용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앞서 정부 관계자는 상세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순쯤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별고용지원 업종은 기존 최대 75%였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비율이 최대 90%까지 상향되는 등 지원이 확대된다.
구체적인 지정범위와 지원내용은 관련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되는데, 고용노동부는 조속히 고시를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들은 예정된 항공기 도입 시점을 두고 연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같은 어려움은 국내 항공사 맏형인 대한항공에도 예외는 없는 듯 하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우리 회사가 보유한 145기의 항공기 중 100여대가 공항에 주기 중이고, 임직원 2만1000여명이 재직 중이지만 업무량은 그에 못 미친다"며 "언제든지 상황이 악화될 수 있고, 언제까지 이 같은 조건이 지속될지 예상 조차 할 수 없다"고 게시한 바 있다.
우 사장은 "위기상황이 장기화되고 더욱 나빠져 회사의 생존을 위해 부득이 임직원들의 협조를 구하게 될 경우 임직원 개개인의 희생은 최소화 할 것"이라고도 해 어떤 방식으로든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유례없는 유가 폭락에 미소를 짓고 있어야 할 항공사이지만,
지금은 그럴 여유조차 없어보인다.
끝까지 살아남아 지혜롭게 이 위기를 이겨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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