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9. 07:22ㆍ국내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인천에 오래 산 시민으로써, 중학생 때 송도유원지와 함께 코스로 소풍으로 많이 왔었던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오랜만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구) 송도에 위치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맥아더를 떠올리게 하면서도 인천을 무대로 그린 만화 "짱" 에도
자주등장해서 인천시민들과 만화팬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입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1950년 공산세력의 불법침략으로 함락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UN의 깃발아래
목숨을 바쳐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방국가 젊은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리고,
그뜻을 소중히 여기기 위해 6·25전쟁 당시 전세의 역전에 결정적 계기가 된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던 이곳에
1984년 인천 시민의 정성으로 건립된 역사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념관입니다.
6.25 전쟁당시 구국의 계기가 되었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보존하기 위한 마음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참전 용사의 정신을 기억하게 됩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관람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이며 17:30분 입장마감됩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관람은 무료로 따로 비용이 들지 않으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및 추석당일은 휴관합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비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도 전쟁은 막아야하며 이런 비극이 이 땅에 또다시 되풀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그 길은 국력을 신장시켜서 평화적 통일을 성취하는 길 뿐이다. "
어렸을 때 소풍으로 왔던 이 곳이 이제 중년이 되어 다시 찾아보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1950년 6.25 전쟁 시 풍전등화와 같았던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U.N군 총사령관인
맥아더 장군에 의해 계획된 작전으로 극심한 조수간만의 차와 협소한 수로, 병력, 탄약, 보급품의 운송 등
제반 악조건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수도 서울을 수복하고 한반도의 전세를 역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맥아더장군지휘의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전적 기념관으로 맥아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청량산 기슭에 위치하고 대지 24,347㎡, 건물면적 1,793㎡으로
6.25전쟁시 사용한 피·아 무기류, 남·북한 군민복장 비교, 인천상륙작전 디오라마 등이 전시가 되어있는
전시관과 야외전시장, 야외 공연장, 인천상륙작전과 관련된 D.V.D를 상영하는 영상실, 휴게실, 전망대, 소공원 등이
조성되어 청소년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현장 학습의 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위 사진의 자유슈호의 탑에 올라서면 인천 앞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서해안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날이 무척이나 더웠는데, 이 자유수호의탑 옆 그늘에서 쉬면서 내려다보는
인천 앞바다와 멀리 보이는 송도신도시가 예전 모습과 많이 달라져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는 멋진 조망에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기까지 아주 큰 역할을 했던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이 곳
인천 상륙작전기념관에서 참전용사를 기리며 미군과 참전해준 여러 나라들에게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더 자주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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