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사 여행기 - 피사 중앙역, 버스타고 피사의 사탑가기, 피사의 사탑 짝퉁 명품, 미라콜리 광장, 산 조반니 세례당

2021. 4. 26. 08:32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피렌체에서 기차를 타고 피사역에 도착했습니다.

 

피사는 잠시 들러가는 곳인데요 

 

바로 유럽을 대표하는 유명한 건축물인 피사의 사탑을 보기위해 오는 곳입니다.

 

역사 내에 있는 안내책자와 기념품 가게
피사 역 내부
피사 역 앞 작은 광장
이곳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피사 시내 모습

 

 

피사역에 내리면 역사에는 피사의 사탑 관광안내서와 기념품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음여행지인 로마로 향하는 기차표를 끊고 짐은 잠시 코인락커에 보관해 둡니다. 

 

그리고 역 바로 앞 정류장에서 피사의 사탑이 있는 곳까지 가는 버스를 탑니다.

 

구글맵 따윈 없던 시절이기에 지극히 본능적인 직감에 의지해서 맞게 잘 내려야 합니다.

 

 

이때 여행한지 한 3주차 정도 되다보니 어느정도 짬밥이 생겨서 대충 사람들이 많이 내리거나

 

어느정도 이곳인거 같다는 감이 오면 따라내리면 된다는걸 몸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내리면서도 사탑이 안보이길래 여기가 아닌가 했지만 탑은 아래 사진의 성벽안에 

 

잘 숨겨져 있어서 밖에서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아무튼 알맞게 잘 하차하여 관광을 시작합니다.

 

피사의 사탑 입구
피사의 대성당과 뒤로 보이는 사탑
미라콜리 광장
산 조반니 세례당
사탑으로 가는길 중간의 상점들
미라콜리 광장과 피사대성당
짝퉁을 판매하는 흑인상인들

 

 

피사의 사탑 관광지에 도착하면 사탑은 저 멀리 작게 있고 피사 대성당의 규모가 훨씬 크다는 것을

 

한눈에 알게 됩니다. 그리고 피사의 사탑으로 가는길에 만나게 되는 재미있는 인증샷을 찍고있는

 

많은 관광객들만큼 자주 만나게 되는건 바로 짝풍 명품을 판매하고 있는 흑인들입니다.

 

주로 시계나 벨트, 향수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상인의 숫자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피사의사탑은 피사 대성당에 딸린 높이 55m의 종탑입니다. 대성당의 부속건물이지만 성당보다 유명해서

 

정작 메인인 대성당은 오히려 인지도가 낮은 실정입니다. 피사 시는 피사 공화국 시절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중세 도시인데다가, 메인인 피사 대성당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걸작으로 800년에 달하는 역사의

 

매우 아름다운 성당인데 정작 성당의 부속물인 종탑이 유명세를 얻는 바람에 덜 유명하지만 그래도 기울어져

 

유명한 종탑덕에 이렇게 찾아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피사 대성당
그 유명한 피사의 사탑
이태리를 대표하는 건축물
산 조반니 세례당
기울어진 것으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
로마건국의 신화 늑대 젖을 먹는 쌍둥이 형제 동상
늑대 젖을 먹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

 

 

피사의사탑을 배경으로 온갖 자세로 독특한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들앞에는 로마의 건국 신화에 나오는

 

늑대젖을 먹는 동상이 있는데요 ! 로물루스와 레무스(Romulus and Remus)는 로마의 전설에 등장하는

 

쌍둥이 형제인데, 형제 가운데 로물루스는 전설적 로마의 건국자이자 초대 왕입니다. 로마 건국 신화에 따르면

 

로물로스와 레무스는 팔라티노 언덕에서 늑대가 길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Rome 로마라는 이름도 로물루스(Romulus)에접미사 '~a'를 붙인 명칭이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동굴에서 마늘을 먹은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와 늑대젖을 먹고 자란 로마의 건국신화이야기 모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역사가 더욱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과 TV에서만 보던 그 유명한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을보니 정말 이곳에 온 것이 실감났습니다.

 

피사의 사탑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

 

 

이 피사의 사탑은 가서 시간대별로 돈을 내고 예약을 하면 탑 위로 올라가볼수도 있는데요

 

호기심이 많은 저는 당연히 올라가서 피사 시내의 전경을 구경했습니다.

 

내일은 피사의 사탑위에서 보는 피사 시내 전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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