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여행기 3일차(2편) - 멜버른 왕립 식물관(로얄 보타닉가든스 멜버른) Royal Botanic Gardens Victoria, 크라운카지노 , 마이키 카드 Myki,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조명 쇼, 멜버른 Airport express

2020. 8. 11. 08:54해외여행

간단한 쇼핑을 마치고 숙소에 들러 쇼핑했던 짐을 두고 나와 멜버른의 조용한 장소로 향했다.

 

바로 멜버른 왕립식물관 일명 로얄 보타닉가든이다. 

 

플린더스스트리트역 앞에서 트램을 타고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멜버른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대공원이 등장한다.

 

로얄 보타닉가든
멜버른 왕립 식물관
로얄 보타닉가든
멜버른 왕립 식물관
Royal Botanic Gardens Victoria

 

 

정원의 도시라는 호칭을 가진 멜버른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녹지가 많은 도시다. 


멜버른은 영국의 컨설팅 업체인 머서(Mercer)에서 매년 출판하는 “삶의 질 보고서”의 랭킹인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서 7년 연속 1위를 한 도시이기도 하다.

 

그만큼 녹지와 정원, 공원이 많은 멜버른은 연중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축제의 도시’이기도 하면서

 

멜버른 대부분의 시민들은 친절하고 호의적인 것이 특징이다.

 

 

멜버른 왕립 식물원이라고도 불리는 로열 보타닉가든은 매년 160만 명이 넘는 방문자들이 찾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식물원 겸 공원이다. 이곳에선 멜버른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볼 수 있으며,

 

멜버른 시내만 한 크기를 가진 정원의 경관을 볼 때면 ‘역시 정원의 도시’라고 이해가 갈 것이다.

 

진귀한 보호 식물들이 많은 이곳은 흑조, 장어, 카카두, 쿠카부라 같은 천연 동물들이 자연 생태계를

 

꾸려 살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안으로 들어가 놀 수 있는 넝쿨 동굴과 숨바꼭질을 즐길 수 있는

 

대나무 숲이 있는 ‘어린이 정원’ 은 어린이들에게 체험형 놀이공간으로 충분했다.

 

야라강 일몰
멜버른 전시센터
크라운 카지노 멜버른
회원카드 발급

 

 

멜버른 왕립식물관에서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뒤 일몰을 보기위해 야라강변으로 돌아왔다.

 

멜버른 전시센터 뒤로 지고있는 멜버른의 일몰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다. 

 

야라강변의 일몰을 보고난 뒤 다리를 건너서 크라운 멜버른 Crwon Melbourne 으로 향했다.

 

크라운 멜버른은 호텔, 엔터테인먼트, 카지노 단지가 어우러진 복합 단지이다.

 

 

이곳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기념카드를 발급해주고 그 안에 AUD 10 $ 을 넣어준다고 해서

 

나도 회원가입을 하고 카드를 발급 받았다. 

 

내돈 10달러와 받은 10달러로 총 20달러만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고 나왔다. 

 

야라강변에는 어느새 어둠이 짙게 깔렸고, 식사하는 사람들과 데이트하는 사람들 등

 

많은 멜버른 시민들이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야라강변 저녁시간
강변에 둘러 앉은 사람들
멜버른의 야경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야경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조명쇼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조명쇼

 

 

야라강변을 따라서 걷다가 다리를 건너 천천히 멜버른의 야경을 느끼며 숙소근처까지 걸어왔다. 

 

약간 어두웠지만 살기좋은 도시1위를 차지한 멜버른이기에 치안걱정은 따로 하지 않았다. 

 

황금빛으로 빚나는 플린더스 스트리트역의 조명을 보고 숙소로 막 들어가려던 찰나 

 

갑자기 역이 그전에 보던 것과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기 시작한다.

 

 

바로 역사 벽면에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가 발사되며 스토리가 있는 그림들로 채워졌다.

 

역의 벽면을 도화지 삼아 한편의 공연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음악도 함께 흘러나와 지나가던 멜버른 시민들도 모두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멜버른의 밤에 이런 선물을 받은것 같아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마이키 카드 잔액
멜버른 트램
Southern Cross Station
Airport Express
MEL to CGK

 

 

멜버른에는 Myki 라는 교통카드가 있다.

 

다운타운내 트램은 무료이지만, 권역 밖으로 갈때에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인데 

 

마지막 트램을 타고 15달러 정도 남아있는데 다 쓰고 오지 못했다.

 

Southern Cross Station역으로 가서 Airport Express를 타고 멜버른 공항까지 간다.

 

 

공항에 도착해서 내가 타고 갈 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멜버른 -> 자카르타, 자카르타 -> 인천 보딩패스 두장을 받았다. 

 

짐을 붙이고 홀가분해 져서 면세구역으로 들어가서 아점으로 피자와 커피를 주문해서 먹었다.

 

이게 호주에서 먹은 마지막음식으로 짧은 호주여행도 이렇게 끝이라는 생각에 아쉬웠다.

 

피자와 커피
비행기 타러 가는길
멜버른에서 자카르타 까지
인도네시아 빈탕 맥주

 

 

늘 그렇듯이 비행기에서 너무 잘 자는 타입이기에 빈탕 BINTANG 맥주 한잔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

 

이렇게 짧은 시드니 + 멜버른 여행기도 끝이 났다.

 

다음번에는 바르셀로나 + 리스본 + 마드리드 여행기를 써볼까 한다. 

 

See you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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