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메가캐리어 탄생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2024. 12. 4. 00:01관광업이야기(항공+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2024년 12월, 길고 길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결말로 향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시절에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의 빅딜로 업계의 큰 충격을 주었던 양민항의 합병소식!

 

 

험난하고 길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은 후, 이제 미국 법무부(DOJ)도 사실상 양사의 합병을 승인하였습니다.

이로써 양사의 합병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항공업계의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단순히 기업의 통합을 넘어서, 마일리지 시스템, 항공기 운영,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오늘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배경

 

 

코로나 시절인 2020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4년간의 긴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습니다.

합병 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88%를 보유하게 되며, 2년 동안 두 항공사는 독립적인 운영을 지속하지만, 마일리지 통합, 인력 교류 등 실질적인 결합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2026년, 대한항공 아시아나양사는 통합된 새로운 브랜드로 출범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은 세계 10위권의 메가캐리어로 도약하게 되며, 항공기 수와 매출 모두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대형 항공사의 규모 확장을 통해 원가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
대한항공 여객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두 항공사의 합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마일리지 통합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독립적인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두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양사의 마일리지 가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 간의 불만이 예상됩니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는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전환 비율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합니다.

 

 


마일리지 전환 비율 논란


현재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가치는 아시아나보다 약 1.5배 이상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마일리지 전환 과정에서 불공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이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미사용 마일리지 총액이 약 1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이를 부담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합리적인 전환 비율을 설정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할 것입니다.

 

 


마일리지 소진 문제

 

합병 이후 2년 동안 두 항공사는 자회사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마일리지 소진을 유도할 계획이지만, 아시아나항공의 고객들은 마일리지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하다고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많은 고객들이 "마일리지 좌석 예약이 어려워 사용하기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예약 좌석 수가 부족해 마일리지를 소진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만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메가 캐리어로서의 비전과 기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인해, 새로운 통합 항공사는 2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되며, 매출 21조 원, 자산 42조 8,000억 원 규모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기재 리스비, 유류 도입 원가, 공항 사용료 등에서 협상력을 높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복 노선 간소화 및 화물 운송 효율성 향상 등의 기대도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저비용항공사 LCC 통합

 

 

통합 항공사의 또 다른 주요 변화는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의 통합입니다. 

현재 대한항공의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통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된 LCC는 제주항공을 넘어설 규모로 성장하며, 단거리 노선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항공기 정비 및 운영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과제와 전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마일리지 통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전환 비율을 설정해야 합니다. 

또한, 기존에 중복되던 노선들의 통합과 고객 서비스의 개선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향후 2년 동안의 자회사 운영 기간 동안,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통합 항공사의 새로운 모습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나 색동저고리
아시아나 색동저고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단순히 두 항공사의 통합을 넘어서, 한국 항공업계와 국제 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마일리지 통합 문제는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합리적인 전환 비율을 설정하고,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통합 항공사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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