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1. 00:01ㆍ해외여행
남미 여행을 간다고 하면 주변에서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게 무엇일까?
"거기 안 위험해? 마약, 범죄 조직한테 붙잡혀서 큰일 당하는 거 아냐?"
특히 콜롬비아는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로 더 유명해 졌으니, 저런 질문을 할 법도 하다.
사실 위험인식이 극도로 낮은 나 마저도 콜롬비아는 괜히 가기 전부터 그 명성과
호스텔 스태프가 밤에는 왠만하면 다니지 말라는 당부의 말에 나도 쫄렸다.
그렇다고 타짜 고광렬처럼 쫄지 않고 원래 하던 대로 여행은 진행했다.
특히 야경을 보려면 밤에 나가야 하는데 어쩌나.. 뭐 우버타고 가면 괜찮겠지 라는 마음으로
평소와 같이 길을 나서서 야경을 보러 갔다.
콜롬비아 보고타는 상상했던것보다 고층빌딩도 많고 길도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었다.
1. 콜롬비아 보고타
콜롬비아 야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은 몬세라토 전망대였다. 우버를 불러서 일단 간다!!
도착하면 텔레페리코 (푸니쿨라) 타는 곳이 나오고 타고 올라간다.
타는데 무섭게 나 혼자네....
단숨에 3,170미터 까지 올라왔다.
위에 종교시설로 보이는 예쁜 건물들과 레스토랑도 있다!
다행히 나 말고도 관광객이 있긴 하다.... 여기에 사는 것 같은 강아지도 ㅎㅎ
생각보다 레스토랑이 꽤 많았다
다시 반대 방향으로 타고 내려와서 무사 귀가한다 ^^
2. 칠레 산티아고
요새 세계면에 자주 나오고 매우 시끄러운 곳이다.
(내가 갔을때는 조용해서 다행...)
산티아고는 기본적으로 해질 때의 연보라색 하늘이 너무 예쁘다.
그 보라빛의 하늘이 멋진 건물들이 만들어 내는 야경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칠레도 야경을 보려면 역시 텔레페리코를 타고 산크리스토발 언덕으로 올라가면 된다!
성처럼 생긴 푸니쿨라 탑승지 ^^
정상에는 하얀 성모마리아상이 있고, 도시의 전경을 볼 수 있다.
해가 질때까지 언덕 위 성당과 관광지를 구경하고 사진 찍으면서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내가 머문 숙소 바로 앞 마르마스 광장 사진 한 장으로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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