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 14:24ㆍ문화생활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2012년 놀란 라이언 감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 이후로 10년 만에 배트맨 영화가 개봉하였습니다.
다른 히어로 물에 비해 가장 인간적인 영웅인 배트맨에 진심인 저는 개봉일 오전에 조조영화로
바로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더 배트맨은 러닝타임이 무려 3시간정도나 되어 꽤 긴영화였습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이후 10년만의 배트맨 시리즈인 '더 배트맨'은 고담시장과 경찰청장이 살해 되며
시작됩니다. 영화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청춘스타 패틴슨이 브루스 웨인 배트맨 역으로 나오는데,
우선 더 배트맨의 총평부터 이야기 하자면, 역시나 너무나 위대했던 다크나이트 시리즈에 비해서는
약간 아쉽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전보다 약해진 배트맨, 이전보다 초라해진 배트카, 이전보다 삐딱해진 브루스 웨인 !
과거 다크나이트 시대 마로니 패거리를 제거하며 평화를 지키는 듯 했지만 그 이후 부패하여
이전보다 더 상황이 나빠진 고담시를 영화는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뉴욕이 더 배트맨에 많이 등장한 것이 한편으로는 반가웠습니다.
이전의 배트맨의 상대가 조커나 베인등 한 악인이었다면 이번 상대는 악인과 더불어서
그 악인과 연결되어 있는 고담시의 고위 공직자들과 공무원들이라 이전편들 보다는
화려한 액션이나 영상미가 다소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침 악당이 아니라 엘리트 집단의 부패한 이면을 보여주며 더 잡기 어려운 악의 측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메인 범죄자가 고아였는데, 재개발을 약속한 시장후보가 당선 후 재개발 지원을 하지 않자
그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범죄를 계획했다는 설정인데, 이게 지금 우리가 사는 양극화 시대에 대한
감독의 또 하나의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 : 재개발 약속이 이러헤 무서운거다. 재개발 약속은 꼭 지키고 못지킬거면 약속하지 말자 ㅋㅋ
배트맨 시리즈와 DC의 큰 팬으로서 이번 더 배트맨이 아쉬운건 사실이나 팬심으로 반가움이 더 큰건 사실입니다.
적어도 3~5년에 한번은 배트맨 관련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더 배트맨' 쿠키영상이 있는지 알고 10분을 기다렸는데,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워너 브라더스 로고만 올라옵니다
그러므로 더 배트맨 쿠키영상은 없으니 기다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극중 '셀리나 카일'로 나오는 배트걸도 전편의 앤 해서웨이가 많이 생각나긴 했습니다 ^^
'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SSG 랜더스필드 좌석배치도 (인천 문학구장 좌석배치도) | 2022년 SSG랜더스 입장권 가격 (SSG 랜더스 티켓 예매사이트) (20) | 2022.04.08 |
---|---|
빅뱅 컴백 4월 5일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 왕의 귀환 (21) | 2022.03.30 |
방영한지 약 4년이 지나고 본 많은 이들의 인생드라마 나의 아저씨 5시간 모음집 후기 (32) | 2022.02.14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관람 후기 (37) | 2021.12.27 |
홍콩관광청 서구룡 랜선투어 행사 참석 후기 (10) | 2021.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