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왕궁의 화려함의 극치 베르사유 궁전 투어

2022. 3. 9. 08:51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어릴 때 재미있게 보던 만화영화 베르사유의 장미의 배경이 된 그 곳

베르사유 궁전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경복궁의 18배 크기이자 프랑스 절대왕정 상징인 베르사유 궁전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보전 가치가 높은 궁전 중앙부나 예배당, 오페라 극장 등을 제외한 주요 부분은

현재도 역사 미술관으로서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매표소
루이 16세
티켓 판매소
티켓도 예쁜 베르사유 궁전
오디오 가이드
베르사유 궁전 모형

 


베르사유궁전에는 총 면적이 63,154m2에 이르는 베르사유 궁전에 무려 2,300개의 방이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처음 루이 13세의 사냥용 별장으로 지어졌으나,

루이 14세의 통치 아래 호화로운 왕궁으로 개조되었으며, 루이 필리프에 의해 박물관으로 변신하였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과 함께 파리 도심 여행지 중 가장 매력적인 장소로 손꼽히고 있는 곳인데요

 


매년 700만 명이 방문하는 베르사유 궁전은 1677년 루이 14세가 왕궁으로 지정하면서

대대적인 증축에 착수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포함해

수천 명의 귀족과 공무원들이 실제로 거주했다고 전해집니다. 프랑스 왕족의 호화로움과 풍요를 상징하며

수백 년에 걸쳐 내려온 프랑스의 굴곡진 역사의 순간들이 기록된 곳입니다.

연도별 베르사유 궁전 변화 영상

루이 펠리페
귀족들이 키우던 반려동물
귀여운 강아지
사냥개

 



357개 거울에 반사된 빛으로 온통 금빛 물결로 일렁이는 이 방에 천장을 따라 장식된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아름다움을 더하는 거울의 방은 베르사유 궁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후기 바로크 양식 건축 중 가장 화려함을 자랑하는 건물로, 천장에는 루이 14세를 주제로 한 그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73m의 회랑의 천장 또한 화려한 그림으로 장식되어 태양왕 루이 14세의 영광을 기리는

이 거울의 방은 그때 당시 신하와 방문객들이 통과하는 복도에 불과했습니다.

 


1685년 이곳에서 제노아 총독을 맞이한 것도 꽤나 예외적인 경우였는데, 그때 엄청난 광경이 연출되었는데,

루이 14세는 유리의 방 끝에 놓인 왕좌에 앉아있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계단식 좌석에 자리했습니다.

거울의 방은 때때로 무도회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그중에서도 1745년 열린 ‘주목나무 무도회’에서 나무로 변장한 루이 15세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울의 방

 



베르사유 궁전의 꽃은 프랑스식 정원의 걸작인 베르사유 대정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정원은 궁전 중앙부의 '루이 14세의 방'에서 뻗은 중심축을 중심으로 세 개의 큰 통로와 안뜰, 광장으로 나뉩니다.

조경 설계사 르노트르는 군주를 상징하는 중심축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형 정원을 기획했는데요

중심축에는 길이만 8㎞에 달하는 십자형 대운하가 자리해 있습니다. 궁전에 들어서자 복도와 방, 회랑 등에서

아름다운 정원이 한눈에 들어와 순간순간 눈길을 빼앗겼습니다.

 


정원을 거닐다 보니 그 압도적인 규모에 마치 숲 한가운데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길게 뻗은 대운하는 끝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대운하 북쪽 끝에는 이탈리아식 이궁(離宮)인 그랑트리아농과 프티트리아농이 있는데,

시간과 체력 모두 되지 않아 방문하지 않았는데, 여름에는 여기서 골프카트 플렉스를 하며

골프카트를 렌탈해서 다녀오는 여행객이 많다고 합니다.

마카롱을 판매하는 마차 카페
아름다운 마당
베르사유 궁전
다시 오르세로 돌아가기 위해 온 역



이렇게 어릴 적 베르사유의 장미 만화영화 추억을 떠올리게 해 준 베르사유 궁전 투어를 마쳤습니다.

역시 여행을 알차게 하기 위해서는 체력조건도 필수입니다.

이렇게 큰 궁전과 정원은 꼭 효율적으로 체력과 시간안배를 하여 돌아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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