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 : 코로나 투자전쟁 리뷰 - 전 세계 금융 역사 이래 최대의 유동성

2020. 7. 9. 13:57투자이야기

 

코로나 투자 전쟁 - 전 세계 금융 역사 이래 최대의 유동성

 

 

갑자기 닥쳐온 코로나19는 생명의 문제이자 부와 가난의 문제이다. 

 

2020년은 후세의 역사가들에게 매우 특별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인류가 전염병으로 가장 참혹하게 고통받은 해이며 (물론 그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동시에 경제적으로는 대공황 이후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로 말이다.

 

(사실 혼란은 늘 있어왔다. 지나고 보면 그것이 작아보일뿐..)

 

코로나19가 가져올 미래 역시 암울하기만 할까?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지금처럼 확실히 예견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2020년 후반기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당연히 이치에 맞는 전망이다!

 

실제로 사상 초유의 실업과 소비와 투자의 위축이 일어났으나 바닥이 어디인지,

 

그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다.

 

코로나19는 생명의 문제이자 부와 가난의 문제다.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며 명징한 대안이 필요한 이유이다.

 

코로나 투자전쟁 Money War

 

『코로나 투자 전쟁』은 대한민국 최정상의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경제적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와 〈삼프로TV〉에서 남다른 지혜와 통찰을 보여주었던 경제 분석가와

 

전문 투자자 8인이 코로나19 이후의 자산 시장을 전망한다.

 

=> 정채진 , 박석중 , 이광수 , 김한진 , 김일구 , 여의도클라스 , 윤지호 , 최준영 지음

 

연준의 무제한 양적 완화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공조로 인해 전 세계 금융 역사 이래 최대의 유동성을 보인

 

글로벌 장세 속 막대한 돈의 흐름을 추적해 위기를 돌파하고 더 나아가 그 안에서

 

새로운 부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8명이나 되는 저자가 있다보니 각자의 생각이 다른부분도 있지만 공통적으로 모아지는 의견은 있다

 

1. 역사는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의 과정이었다. 

 

코로나는 트리거 였을뿐 경제위기에 대한 불씨는 이전부터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역사는 반복되므로 코로나19는 언젠간 해결되고 그 이후가 중요하다.

 

2. 코로나19 이후 탈세계화가 가속화 되고, 기업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리쇼어링 현상이 심해질것이며

 

글로벌체인의 결속 또한 매우 약해질 것이다. 

 

코로나 투자전쟁

 

각국정부는 큰 정부를 지향하며 코로나19이후 지속적으로 통화정책화 재정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당장은 약빨이 먹히며 금융시장은 어느정도 안정되긴 하였으나, 

 

실물경제의 침체와 물가와 실업율 등 아직 불안요소가 곳곳에 산재해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바이러스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도 개발되지 않았으니, 

 

그 불안감은 언젠가 다시한번 어떤 형태로든 자본시장에서 표현이 될 것이다. 

 

그러나 본질은 전 세계 금융 역사 이래 최대의 유동성 으로 인해 

 

자산가격의 재평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부동산은 각종 규제에도 계속 오르기만 하고있다.

 

(물론 정책의 미흡함과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본질은 화폐가치의 하락이다.)

 

 

이 책을 읽고,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해본다.

 

책의 목차와 8명의 저자 소개를 끝으로 책 리뷰를 마친다. 

 

 

저자 : 정채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롯데케미칼에서 구매 담당자로 근무했다. 피터 린치의 책에 감명받아

투자 업계로 전업해 아크 투자자문, 슈프림에셋투자자문, 리딩투자자문 등에서 인하우스 애널리 스트,

펀드매니저로 일했다.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에 출연, 가치 투자의 장점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공역한 책으로 『기대투자』,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이 있다.

 

저자 :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해외주식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미래에셋 중국법인을 거쳐 2012년부터

한국에서 글로벌 전략 부분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한국경제 선정 글로벌 전략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5년째 수상했다.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에서부터 개별 산업, 기업 분석 모두에 정통하다. 현재

신한 해외주식팀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총괄하고 있으며 이를 벤치마크하는 투자상품의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 :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리츠와 부동산 시장 그리고 건설회사를 분석한다.

GS건설을 다녔고, KBS 〈최경영의 경제쇼〉에서 ‘이광수의 부동산 이야기’라는 코너를 진행 중이다.

수차례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에는 블랙 스톤과 로이터통신이 소유한 글로벌 리서치

기관 Refinitiv에서 수여하는 ‘Analyst Awards 아시아 최고 애널리스트(Overall Top Stock Picker)’를 수상했다.

투자자를 위해 좌고우면하는 의견이 아닌 근거 있고 선명한 리서치를 하려 노력한다.

저서로 『흔들리지 않는 부동산투자의 법칙』, 『서울 부동산 경험치 못한 위기가 온다』가 있다.

 

저자 : 김한진

한국 자본시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베테랑 애널리스트다. 현재 KTB 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으로 글로벌

자산 전략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영증권과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삼성자산운용 리서치본부장 겸

수석이코노미스트, 피데스자산운용 부사장 등 분석과 운용을 두루 경험했다.

매경이코노미, 한경비즈니스, 조선일보&FnGuide 등이 주관하는 베스트 애널리스트 시상에서 경제 분석과

자산 배분 부문 최다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정부부처와 여러 금융사의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저자 : 김일구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장은경제연구소를 시작으로 LG경제연구원, 미래에셋 채권전략팀,

신한증권 리서치센터, 씨티은행, 랜드마크자산운용 본부장, 대우증권 채권분석 부장 등을 거치며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개인 고객 상담 등 금융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누구보다 넓은 영역에 걸쳐 리서치를 해왔고, 여러 투자자와 대화를 나눴다. 현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공저로 『빅히트』, 『경제 트렌드 2019』, 『인플레이션의 시대』 등이 있다.

 

저자 : 여의도클라스

지난 20여 년간 금융 투자 업계에 종사하면서 국내외 시장을 두루 경험했다.

탄탄한 인문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경제, 철학, 역사, 정치 등 다양한 학제간 연구의 활용에 능숙하며 금융 투자

결정에는 경제뿐 아니라 다양한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복되는 금융위기에 이해가 깊고 국가와 기업의 흥망성쇠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투자 전문가다.

저자 : 윤지호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을 거쳐 현재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경제 분석에 기반한 톱다운 접근, 기업분석에 근거한 바텀업 접근보다 성장하는 신산업에서 경제(위)와

기업(아래)을 두루 살펴보는 미들아웃 접근을 선호한다. 〈이리온스튜디오〉 유튜브를 통해 투자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평소 주변의 사소한 변화에서 투자 아이디어 찾기를 즐긴다.

저자 :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회입법조사처를 거쳐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에서 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공학박사로서 환경, 지역개발, 산업정책, 도시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와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의 ‘지구본 연구소’에 출연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코로나19는 생명의 문제이자 부와 가난의 문제다

1장 코로나19 팬데믹과 주식투자 : 정채진
두려움과 기회 사이
복잡계와 코로나19 팬데믹
「설국열차」와 현실
약세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는 방법
소신파와 부화뇌동파
기업가치와 황금비
워런 버핏의 부동산투자

2장 포스트 코로나 포트폴리오 : 박석중
우려의 반대편에 서다
과거에서 얻은 세 가지 교훈
우리는 어디에 위치해 있나?
코로나 이후의 세상: 심화된 저성장 우려
저금리 환경 벗어나기 어렵다
코로나 이후의 세상, 돌아갈 수 없는 세 가지 변화
포스트 코로나 포트폴리오
- 자산배분 전략: 위험관리와 위험 감수의 균형
- 국가 전략: 다섯 가지 선별 기준
유망 투자 테마 10선
- 비대면 플랫폼: 신유통, 온라인 비즈니스·교육,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 5G 인프라 구성: 통신인프라, IT H/W
- 현대판 뉴딜: 산업자동화, 신재생에너지, 신형 인프라
- China new Economy: 5G, 신소비/신유통/신금융

3장 왜 커다란 동물은 많지 않은가? : 이광수
미래라는 망망대해
지금 부동산을 살 때인가?
수요와 공급, 가격과 거래량
결국 투자 수요와 매물이 집값을 결정한다
공급 부족 논리,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집값 전망, 투자 수요 감소 그리고 매물 증가
위기는 기회일 수 있는가?
After 코로나19, 변화를 읽을 시점

4장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와 자산시장 : 김한진
이번에도 똑같다 vs. 이번엔 다르다
- 이번에도 똑같다: 부채 사이클과 경기 사이클
- 이번엔 다르다: 위험의 숙주와 촉매
경기와 부채 사이클, 그리고 금융시장
- 경기와 자산시장, 새로운 균형점 찾는 과정
- 무엇이 금융시장에 진짜 바이러스인가
- 디플레이션이 자산시장 조정 요인. 그나마 유동성이 방어
풀린 돈의 효과와 유망 자산 찾기
- 통화·재정 정책의 특징과 유효성
- 풀린 돈, 다 어디로 가나?
- 유동성 팽창에 주식이 가장 유망한 이유
- 또 하나의 유망 투자처 금, 그리고 달러 전망과 국가별 전략

 

5장 경제정책의 대전환, 바이러스 Before & After : 김일구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지난 10년간 통화정책 위주였던 글로벌 경제정책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역사: 재정정책을 소환하는 이유
정부재정의 비밀: 금리와 성장률의 차이
신흥국, 재정정책 얼마나 가능한가?
바이러스 이후 새로운 경제정책

6장 코로나 위기 이후 정치경제 변화 : 여의도클라스
위기는 진화한다
2008년과 2020년 위기, 유사점과 차이점
- 어떤 점이 비슷한가
- 어떤 점이 다른가
코로나 위기 이후 정치경제 변화
-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추세 상승하는 시대가 올 것인가?
- 부채위기: 견조한 선진국 vs. 취약한 유럽과 신흥국가들
- 미국 정치: 트럼프 혹은 바이든, 누가 되든 거대 정부가 다시 등장한다
- 국제 정치: 국제공조보다는 리쇼어링과 보호무역주의, 미·중 무역전쟁 등 국가 간 갈등 확대
- 구조조정: 위기 이후 지역별 구조조정의 차별화
- 성장동력: 코로나 위기 이후 구조적 저성장 우려 커져
투자 전략: 코로나 위기 이후 어디가 유망할까?

7장 숲이 아닌 나무를 보자 : 윤지호
숲을 만들어갈 나무들을 주목하자
불: 바이러스는 늘 우리와 함께해왔다
숲: 큰 틀에서의 실마리 찾기, 30년 사이클
물: 이미 일어난 미래, 무형재의 시대
나무: 좋은 주식을 샀다면, 들고 갈 줄도 알아야 한다

8장 코로나19가 가져온 세로운 세상 : 최준영
미지의 존재가 세계를 뒤흔들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치러진 갑작스러운 시험
- 휘청대는 미국과 유럽
- 단호하게 대응한 아시아
- 다시는 우리를 무시하지 마라: 대한민국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변화
- 총동원의 시대
- 시나리오별 경기 전망: V자 반등 vs. L자 침체
코로나19가 가져올 세상의 변화
-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중국의 운명은?
- 국가의 귀환
코로나19가 바꿔놓을 대한민국의 미래
불확실성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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