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흡수합병 시너지 날까?

 

만우절인 4월1일 장종료 후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가 하나 올라왔다.

 

인터파크홀딩스가 인터파크를 흡수합병 한다는 내용의 공시였다. 

 

(참고로 나는 두 회사 중 한 회사의 오랜 주주이다.) 

 

 

인터파크에 대한 회사 소개는 간략히 지난번 인터파크 인생날 프로모션 포스팅에서 했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생략하고 주식 이야기에 집중해 보자

 

 

인터파크 '인생날' 프로모션에 대해 알아보자!

포스팅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의 주식시장에서의 역사

2.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흡수합병 비율

3.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흡수합병 배경

4.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흡수합병 기대효과

5. 현재 지배구조 및 합병 후 지배구조 변화

6.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흡수합병 주요일정 

7.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흡수합병 향후 기대요인

8. 주주로서 개인적인 견해

인터파크 사진출처 - 포토뉴스

 

1.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의 주식시장에서의 역사

 

우선 주식시장에서

 

1) 인터파크의 지주회사인 인터파크홀딩스의 역사를 알아보자

 

- 상장 : 1999년 7월 5일 '인터파크' 라는 이름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

 

- 사명변경 : 2015년 3월 26일 사명을 '인터파크' 에서 '지금의 '인터파크홀딩스'로 변경

 

2) 주식시장에서 인터파크의 역사

 

- 상장 : 2014년 2월 '인터파크INT'란 이름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

 

- 사명변경 : 2015년 3월 사명을 '인터파크INT'에서 지금의 '인터파크'로 변경

 

 

참고로 오늘 2020년 4월 2일 현재 인터파크의 지주회사인 인터파크홀딩스는 

 

인터파크 지분을 22,487,000주 (67.82%)  2/3 이상 보유하고 있다. 

 

 

2. 합병 비율 

 

(주)인터파크홀딩스 보통주 : (주)인터파크 보통주 = 1 : 2.4628891

 

1주 미만의 단주에 대해서는 미발행하며, 합병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신주의 주권상장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된 금액을 주권상장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3. 합병 배경 

 

합병회사인 (주)인터파크홀딩스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여 그 회사를 지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로 (주)인터파크(피합병회사) 및 (주)아이마켓코리아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회사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을 주된 수익원으로 하고 있고,

 

한정적인 배당수익으로 인수ㆍ합병 및 출자 등을 통한 신규사업 진출은 쉽지않은 상황이다.

 

또한, (주)인터파크홀딩스 및 (주)인터파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한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적용받고 있어서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제한, 자회사 및 손자회사 지분율 제한 등의 규제로 인하여

 

신규 비즈니스 진출이 제한되어 왔다.

 

 

이에 양사는 지주회사 적용제외 신고를 통해 지주회사 체제에서 탈피하고, 현재 지배구조 체제인

 

모회사(인터파크홀딩스)-자회사(인터파크)를 하나로 통합하여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합병을 결정하였다. 양사는 외부 환경의 변화 속에서 합병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추진하고,

 

인적ㆍ물적 자원을 통합함으로써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주)인터파크의 현재 영위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경영효율성을 증대하여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실현하고자 함.

 

 

4. 합병 기대효과

 

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한 투자재원의 확보

② 인적ㆍ물적 자원 통합에 기반한 경영효율성 제고

③ 재무건전성 강화 및 사업기회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육성 기반 강화

 

 

5. 현재 지배구조 및 합병 후 지배구조 변화

 

현재는 인터파크홀딩스가 인터파크와 아이마켓코리아를 병렬식으로 지배하는 구조인데, 

 

합병후 합병회사 (주)인터파크(가칭)가 아이마켓코리아를 지배하는 직렬식 구조로 변경될 예정이다.

 

(주)인터파크홀딩스가 (주)인터파크를 흡수합병하여, (주)인터파크홀딩스는 존속하고,

 

(주)인터파크는 소멸함. 합병 후 회사의 상호는 (주)인터파크로 변경될 예정이다.

 

본 합병은 포합주식 22,487,000주 (지분율 67.82%) (인터파크홀딩스가 보유한 인터파크 보통주)와

 

피합병회사(인터파크)의 자기주식 1,455,000주 (지분율 4.39%)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 포함)에

 

대해서는 합병신주를 미배정하며, 합병기일 현재 (주)인터파크의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있는 주주들에게

 

각 지분비율(1 : 2.4628891)에 따라 교부한다.

 

인터파크 홀딩스 합병 전 현재 지배구조 및 인터파크 흡수 합병 후 지배구조 변화

 

6. 합병 주요일정 

 

-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흡수합병 이사회 결의 : 2020년 4월 1일 

- 주주확정 기준일 : 2020년 4월 16일 

  (2020년 4월 13일 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주주 총회 전 의결권을 얻을 수 있다.)

  (주식은 거래일 D+2 주식입고 되므로, 4/15일 선거 휴장을 감안할때 4월13일까지 매수해야한다.)

- 주주명부 폐쇄기간 : 2020년 4월17일~23일 (7일)

- 합병기일 : 2020년 7월 1일

- 신주상장 예정일 : 2020년 7월 16일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흡수합병 주요 일정

 

7. 향후 기대요인

 

본 합병과정에서 포합주식 [(주)인터파크홀딩스가 보유한 (주)인터파크 주식과 피합병회사(인터파크)의

 

자기주식(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 포함)]에 대해서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해당주식은 (주)인터파크 전체 상장주식의 약 72.21%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약 739억원(합병가액 기준 보통주 3,086원) 입니다. 이는 곧 자기주식 소각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합병을 통해 합병회사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한 투자재원의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 경영 및 조직체계의 합리화하고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기업가치가 증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렇듯 합병법인은 계속기업가치를 향상시켜서 향후 주주 환원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8. 주주로서 개인적인 견해

 

회사관계자는 합병 공시에 아래와 같이 기술했다.

 

본 합병을 통해 합병법인인 (주)인터파크홀딩스의 연결기준 자산총액 및 매출액은 각각 1.7조원, 3.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6,695억원 이상의 자기자본과 166% 수준의 부채비율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자사주 매입공시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정도 내용의 합병이면 굉장히 호재가 아닌가 싶다.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아져 지배력이 약화되는데에도,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 변화에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과 경영효율성 증대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인터파크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인터파크 지분과, 인터파크의 자기주식은 합병신주로 발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번 합병공시의 하이라이트이다. (자사주소각 효과)

 

 

2020년 4월 1일 장 종료 기준 인터파크홀딩스의 시가총액 766억, 인터파크의 시가총액 1,041억

 

단순히 두 회사의 시가총액을 더하면 1,807억인데, 

 

저정도의 자사주 소각 효과를 가진 합병을 하게 된다면 주주가치 제고에는 당장 확실하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이때, 이베이 코리아는 5조원이 몸값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데, 토종 전자상거래 기업인 인터파크도 새로운 힘찬 출발을 기대해본다.

 

 

참고로 코스닥시장업무규정시행세칙 제26조의 규정에 의거 매매거래 재개일은

 

장개시전 시간외매매는 성립되지 않는다.